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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비틀스가 걷는 ‘광화문 퍼플로드’…지구촌 ‘아리랑’에 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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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컴백 라이브 : ARIRANG]

5집 아리랑 앨범 밀리언셀러에

‘스윔’ 음원 1위…모든 곡 톱 100

“진화한 K팝의 정수” 찬사 이어져

팝의 순례지 영국 애비로드처럼

광화문 세종대로도 K팝 성지로

제공=빅히트뮤직

“한국 특유의 흥과 문화를 녹인 동시에 글로벌 장르로 진화한 웰메이드 K팝의 정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일 오후 1시 3년 9개월 만에 발매한 완전체 앨범 5집 ‘아리랑(ARIRANG)’에 대한 평가다. 앨범 공개 전인 이달 19일 유튜브 등 BTS 공식 계정을 통해 타이틀곡 ‘스윔(SWIM)’의 일부가 공개된 후 ‘아리랑’ 앨범에 과연 어떤 정서와 장르가 담길지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됐다.

드디어 베일을 벗은 ‘아리랑’은 지금의 BTS와 팀의 정체성은 물론 다양한 장르를 ‘BTS’로 체화한 ‘BTS 2.0 시대’를 여는 첫 챕터라는 평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스윔’을 비롯해 신곡 14곡이 수록됐다. 일곱 멤버는 지난해 여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송라이팅 세션을 열고 음악 작업을 했다. 디플로, 라이언 테더, 엘 긴초 등 스타 프로듀서들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업비트 얼터너티브 팝 장르인 ‘스윔’은 리더 RM이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밀려오는 흐름을 거스르기보다 자신만의 속도로 담담히 넘어가겠다는 의지를 ‘삶에 대한 사랑’으로 풀어냈다. 임희윤 대중음악 평론가는 “BTS가 잘할 수 있는 힙합적인 에너지가 담기면서도 꽤 깊이가 느껴지는 웰메이드”라며 “특히 타이틀곡 선정 등을 보면 정확하게 미국 시장과 그래미 평단에 맞춘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미국의 보편적인 대중에게 각인된 이미지는 ‘다이너마이트’가 가장 크고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등 후속곡들도 보이밴드의 밝고 통통 튀는 가벼운 이미지였다면 이번 앨범은 우리는 진지한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라는 점을 어필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스윔’은 공개 즉시 음원 1위에 직행했고 앨범 역시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스윔’은 멜론의 메인 차트라 할 수 있는 ‘톱 100’에 진입하는 동시에 정상을 차지했다. ‘스윔’ 외에도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3위)’ ‘훌리건(Hooligan·6위)’ ‘에일리언스(Aliens·9위)’ ‘FYA(11위)’ 등 신보에 담긴 14곡 전곡이 ‘톱 100’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아리랑’은 실물 음반으로도 이날 오후 3시 현재 한터차트 기준 111만 장 이상 팔려나갔다. 이 앨범은 올 1월 선주문량 406만 장을 기록했다.

컴백 공연을 앞두고 신보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BTS의 인기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이날 예스24에 따르면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신보 판매량은 예약 판매 1주 차(1월 6~22일) 대비 19.5% 증가했으며 전주(3월 4~11일) 대비 184.0%나 급증했다. 특히 18일 일일 판매량은 전일 대비 94.6% 증가하는 등 공연을 앞두고 신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매 연령도 10~20대뿐 아니라 40대와 50대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보 외에 기존 음반·화보집까지 전월 대비 50% 증가하는 등 BTS 콘텐츠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190여 개국 5000만 명이 동시에 관람하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역사상 처음으로 한 아티스트의 공연을 전 세계에 생중계하는, 유례없는 ‘글로벌 빅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브랜던 리그 넷플릭스 논픽션 시리즈 및 스포츠 부문 부대표는 이날 간담회를 갖고 “BTS의 광화문광장 컴백쇼를 세계에 생중계하는 이 순간보다 더 큰 순간이 있을 수 없다”며 “광화문이라는 역사적 공간에서 함께하는 것은 특별한 행운”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연은) 넷플릭스가 K컬처에 대해 얼마나 큰 신뢰를 가졌는지 보여주는 일”이라며 “이번 BTS의 공연 라이브가 올해 넷플릭스의 가장 큰 라이브 이벤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지상 최고의 순간을 모두가 함께 만드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컴백 공연 장소로 광화문을 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개럿 잉글리시 공연 총괄 프로듀서는 “처음부터 어떻게 하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뤄낼지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광화문·경복궁이라는 소중한 장소의 역사성을 강조하면서도 BTS가 구현해낼 현대적 요소를 녹여내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가요계 관계자는 “영국의 애비로드와 인근 스튜디오가 비틀스의 앨범을 통해 팝의 성지가 된 것처럼 광화문 세종대로 일대도 BTS의 컴백 무대를 기점으로 글로벌 K팝 팬들의 순례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4년 만에 돌아오는 BTS의 앨범 테마로 ‘아리랑’이 정해지기까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권유와 설득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데뷔부터 BTS와 함께 한 방 의장은 멤버들의 방황과 혼란을 누구보다 가까이 지켜봐왔으며, 이번 앨범에서도 총괄 프로듀서로도 참여하며 BTS 멤버들과 깊은 우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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