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중동 전쟁에 탱크 킬러 ‘A-10’ 선더볼트, 재등장 이유는[이현호의 밀리터리!톡]

¬ìФ´ë지

탑재된 철갑소이탄, 전차·장갑차 관통 위력

30㎜ 기관포 발사 모습 성난 혹멧돼지 별칭

저공·저속 비행하며 높은 기동성 발휘 강점

대전차미사일·폭탄 등 7.2t 무기 탑재 가능

지난 2025년 1월 쌍매훈련에 참가한 미 공군 A-10 공격기가 임무 공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 제공=공군

미 공군의 현대화 전략으로 주한미군에 배치됐던 A-10 ‘선더볼트’ 공격기가 지난 2025년 1월 연합공중훈련인 ‘쌍매훈련’에서 마지막 비행을 하고 퇴역했다. 미 공군은 “한국을 포함한 핵심 지역에서 4세대 전투기 업그레이드와 4·5세대 항공기 통합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에는 24대의 A-10이 배치돼 있었다.

퇴역 결정의 결정적인 이유는 도입된 지 40여 년이 지난 노후 기종인 탓에 운용 유지비가 많이 든다는 점이다. A-10를 포함한 4세대 전투기와 공격기 유지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소요될 수 있다는 우려다. 이에 미국은 300대 가량의 A-10 등을 퇴역시켜 절감되는 운영비 40억 달러(약 6조 원)로 F-35A 등 5세대 전투기를 구입할 계획이다.

그런데 미국이 이란에 대한 미군의 ‘장대한 분노’ 작전에 퇴역 수순을 밟고 있는 A-10 공격기를 다시 등장시켰다. A-10은 100m 이하 저공에서 저속으로 자유자재로 기동하며 전차와 장갑차 등을 공격할 수 있어 ‘탱크 킬러’ 란 별명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A-10은 아파치 공격헬기와 함께 북한군이 가장 두려워하는 주한미군 전력이다.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은 19일(현지 시간) 국방부(전쟁부) 청사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A-10과 아파치 헬기가 현재 이란 남부 측면의 목표물을 타격하고 있다”며 “특히 A-10이 이란이 사실상 해상 통행을 차단한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고속 공격정을 공격 중”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가장 좁은 지점 폭이 약 34㎞에 불과한 호르무즈 해협 연안에서 레이더 탐지가 어려운 고속 공격정이 집단으로 공격하는 ‘모기 함대’ 전술을 쓰고 있다. 이에 미군은 A-10과 아파치가 작전에 투입된 건 이란의 소형 고속 공격정 공격에 유용하다 판단하고 전격 투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미 공군 대대급 연합공중훈련인 ‘쌍매훈련’(Buddy Squadron)에 참가한 한미 항공기들이 지난 2025년 1월 훈련을 위해 공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 KA-1, 미국 A-10, 한국 FA-50 모습. 사진 제공=공군

한미 공군 대대급 연합공중훈련인 ‘쌍매훈련’(Buddy Squadron)에 참가한 한미 항공기들이 지난 2025년 1월 훈련을 위해 공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 KA-1, 미국 A-10, 한국 FA-50 모습. 사진 제공=공군

사실 전쟁 등 유사시 초기에 대부분의 공군 항공기가 공중임무명령서(Pre-ATO)에 따라 사전에 지정된 표적 공격에 총력을 쏟아야 하는데 A-10은 이 과정에서 역할이 적어 항공기 숫자만 차지한다는 지적이 있다. 게다가 공대지와 공대공, 확산탄 등을 장착할 수 있지만 정밀 유도무기 시스템이 없어 정밀 타격은 제한적인 단점이 있다.

그럼에도 나름대로 강점이 있다. 저공에서 저속 비행할 수 있는 능력이다. 과연 A-10 썬더볼트 공격기의 위력은 어떨까. 저공으로 돌진하면서 열화우라늄으로 처리한 ‘철갑소이탄’을 발사하는 30㎜ 회전식 기관포를 퍼붓는 모습을 빗대어 성난 ‘혹멧돼지(Warthog)’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전차나 장갑차를 관통할 수 있는 위력을 가졌다.

주요 제원을 보면 길이 16.26m, 날개 너비 17.53m, 높이 4.47m에 이른다. A-10은 주무장으로 포신 7개의 구경 30㎜ 개틀링 기관포가 동체 하부에 장착됐다. 모두 11곳의 무기 장착대에 대전차 미사일과 폭탄 등을 7.2t 탑재할 수 있다. 조종실 주위와 주요 부분은 타이타늄 합금 장갑판이 보호하고 있다.

공대지 미사일, MK-82 스네이크아이 폭탄 등 최대 7250㎏의 무장 탑재가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시속 700㎞에 달한다. 가장 큰 특징은 저공에서 저속으로 비행하면서 뛰어난 기동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덕분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지상군이 진격할 수 있도록 적 부대를 타격하는 근접항공지원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실제 F-16보다 근접항공지원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1년 걸프전에 참전해 8755회 출격했다. 당시 이라크군 전차 980여 대와 장갑차 500여 대, 야포 920여 문과 각종 차량을 파괴하는 위력을 발휘해 이름을 알렸다. 주한미군이 북한의 탱크 전력 등을 저지할 목적으로 오산기지에서 24대의 A-10을 운영했던 이유기도 하다.

¹ì‹ 2026´ëª…궁금˜ì‹ ê°€

지ê¸ë°”로 AI가 분석˜ëŠ” 가•교¬ì£¼ 리포¸ë 받아보세

´ëª… œë‚˜ë¦¬ì˜¤ •인˜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