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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외인에 코스피 5300 복귀… ‘블랙먼데이’ 피로감에 개인은 2조 도피 [이런국장 저런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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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과 함께 귀환한 외국인, 기관의 거센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의 충격을 딛고 3% 가까운 반등에 성공했다. ‘반도체 투톱’을 필두로 조선, 방산, 원전 등 주도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단 주말간 미국의 본격적인 군사작전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개인은 2조 원 이상을 팔아치우며 3월 이후 지속된 ‘블랙먼데이’에 대한 피로감을 방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2월(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상호관세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명령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25포인트(2.74%) 오른 5377.30에 장을 마쳤다. 3월 18일 이후 12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 수급을 이끌었다. 이날 순매도로 시작한 외국인은 장 막판까지 매수 규모를 키우며 8145억 원어치를 쓸어 담았다. 기관 역시 7169억 원을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전날 급락에 따른 불안감과 단기 차익 실현 욕구가 맞물리며 2조 879억 원의 매물을 쏟았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2~3주 내 이란 공격” 발언 여파가 가시지 않은데다, 개전부터 한달 이상 매번 주말마다 발생한 변수에 월요일 폭락장이 연출되는 데 따라 개인 자금이 도피했다는 분석이 따른다. 3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는 성 금요일을 맞아 휴장하기도 한다.

개인 투매에도 외인과 기관이 ‘쌍끌이’에 나서며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대부분이 붉게 물들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4.37% 급등했고, SK하이닉스 역시 5.54% 뛰어오르며 전날의 낙폭을 만회했다. 삼성전자우(4.89%), 두산에너빌리티(3.21%), SK스퀘어(2.88%),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6%), 현대차(1.18%) 등도 강세를 굳혔다.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구조적 수요가 전망되는 업종들도 상승 곡선을 탔다. HD현대중공업(9.23%), 한화오션(7.29%) 등 조선주와 LIG넥스원(9.69%) 등 방산주가 가파르게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1.48%), 삼성바이오로직스(-1.96%), 기아(-0.27%) 등은 장중 약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 대비 상승 탄력은 다소 둔화됐으나 전장 대비 7.40포인트(0.70%) 오른 1063.74로 마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과 정반대의 양상이 나타났다. 개인이 4062억 원을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71억 원, 2178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최상위권에서는 알테오젠이 3.84% 오르며 부진했던 에코프로(-0.63%)와 에코프로비엠(-2.18%)을 제치고 시총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최근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던 삼천당제약은 낙폭 과대 인식에 매수세가 몰리며 6.40% 급등 마감해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한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0.55%)는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다국적 논의와 ‘통과세’ 부과 등이 거론되며 중동 사태가 정점을 통과했다는 긍정론과 함께, 병력 전개가 진행 중이고 트럼프가 협상 시한으로 언급한 ‘4월 6일’이 코앞인 만큼 주말간 무력 충돌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뒤섞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란 사태가 정점을 통과했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증시 하단을 확인하고 반등했으나 주말을 앞둔 경계심, 트럼프 관련 불확실성, 오늘 밤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로 상승폭 확대가 제한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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