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새 VLCC 4척 잇단 수주
고부가 대형선 선별 수주 전략 지속
한화오션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모습. 사진 제공=한화오
한화오션(042660)
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933억 원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계약은 기존 건조 실적을 보유한 ‘반복 선형’을 기반으로 해 설계, 자재 조달, 생산 공정 전반에서 효율성이 확보되며 성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 사태로 전세계적인 유조선 확보 움직임이 빨라지는 가운데 한화오션은 최근 2주 사이 VLCC 4척을 연이어 수주했다. 중국 조선소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확대하는 상황에서도 가격은 물론 품질, 납기 측면에서 차별화를 꾀한 결과라고 한화오션 측은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이같은 시장 환경에 맞춰 고부가가치 대형선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하며, 시장 변동성에도 유연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VLCC 10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 해상풍력발전 설치선(WTIV) 1척 등 총 15척, 약 28억 4000만 달러(약 4조 2015억 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