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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베그젤마 등 주요 제품 유럽 처방 확산…“직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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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과반 넘는 점유율로 시장 선도

대학병원 등 주요 입찰서 낙찰 성공 영향

독일서도 병원·약국 등 현지 마케팅 성과

셀트리온의 전이성 직결장암·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 사진 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의 항암제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가 현장 중심 직판 체계를 기반으로 유럽 주요국에서 안정적인 처방 성과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15일 전이성 직결장암·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베바시주맙)’가 프랑스에서 과반이 넘는 점유율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최대 규모의 의약품 조달 기관인 ‘유니하(주요 대학병원 연합 구매단체)’를 비롯해 ‘아콤(노르망디 공립병원 연합 구매단체)’, ‘그랍스(지역 공립병원 연합 구매단체)’ 등 핵심 입찰에서 잇따라 낙찰에 성공한 결과다.

셀트리온 프랑스 법인은 베그젤마와 함께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트라스투주맙)’도 유니하를 통해 프랑스 전역에 공급하고 있다.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다(리툭시맙)’도 파리 대학병원 연합 입찰에서 낙찰되는 등 셀트리온의 항암제 3종 모두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독일에서도 현지 주요 종합병원과 개인 클리닉, 약국 등 주요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마케팅 활동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트룩시마와 베그젤마가 리테일 시장에서 오리지널 및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제치고 처방 1위를 기록 중이고, 허쥬마도 2위를 차지하는 등 처방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베그젤마의 경우 유럽 베바시주맙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베그젤마는 유럽에서 약 3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신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도 유럽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앱토즈마(토실리주맙)는 스페인 바스크 컨트리와 마드리드 등 지역 공공입찰에서 낙찰에 성공했고, 보건부 산하 입찰기관인 ‘인게사’ 주관 입찰에서도 공급 업체로 선정되는 결과를 얻었다. 포르투갈에서도 앱토즈마 오토인젝터(AI)와 바이알(Vial) 두 가지 제형 모두 국가 입찰에서 1순위 공급 업체로 선정되는 등 현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앱토즈마는 독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토실리주맙 피하주사(SC) 제형에서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57% 증가했고, 정맥주사(IV) 제형에서도 올해 2월 기준 판매량이 전월 대비 87% 늘어나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앱토즈마의 성과가 독일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의 처방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 같은 독일에서의 성과 배경으로 앱토즈마 IV 제형의 추가 안정성 데이터를 꼽았다. 제품 세일즈 포인트를 차별화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의료진 대상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점도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현장 중심 영업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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