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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TNS 매각 표류…알케미스트 내홍에 엑시트 미궁[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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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만기 종료에도

매각 측 눈높이 차 커져 협상 중단

이 기사는 2026년 4월 20일 14:44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SK TNS 로고. SK TNS

상당 기간 추진돼 온 SK TNS 경영권 매각 작업이 사실상 멈춰 섰다. 운용사(GP)인 알케미스트캐피털파트너스코리아(알케미스트)가 경영진 교체 등 극심한 내홍을 겪는 가운데 출자자(LP)들과의 갈등까지 깊어지며 투자금 회수(엑시트)는 더욱 미궁 속에 빠져드는 형국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까지 진행되던 SK TNS 경영권 매각 논의가 사실상 중단됐다. 해당 펀드 만기가 지난달 종료되면서 매각이 시급한 상황이었으나 운용사와 LP 간 시각차와 매각 측의 높은 눈높이 탓에 관련 작업이 모두 멈춰섰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SK TNS는 2015년 SK에코플랜트(당시 SK건설)로부터 물적분할해 설립된 정보통신 관련 전문 기업이다. 알케미스트는 2021년 SK에코플랜트로부터 약 2800억 원에 이 회사를 인수했으며 당시 SK에코플랜트는 알케미스트가 조성한 펀드에 600억 원 규모의 후순위 출자자로 참여했다.

알케미스트는 당초 펀드 만기를 고려해 지난해부터 매각을 추진해왔으나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특히 지난해 초 알케미스트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은진혁 전 대표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운용사 내부가 풍파에 휩싸인 점도 원인으로 거론된다.

은 전 대표 사망 이후 기존 핵심 운용역들이 잇따라 회사를 떠나자 새마을금고 등 주요 출자 기관들은 정상적인 펀드 관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GP 교체를 추진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족 측이 새로 선임한 경영진이 재매각 의지를 피력했고, LP들 사이에서도 GP 교체보다는 매각이 더 빠른 회수 수단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GP 교체 논의는 일단 뒤로 밀렸다는 후문이다.

다만 새로 선임된 경영진이 매각가를 높게 책정하면서 시장과의 눈높이차가 벌어진 게 매각 실패 원인으로 거론된다. 시장에서는 SK TNS의 적정 몸값을 3000억 원대로 봤으나 알케미스트 측은 향후 성장성을 고려하면 5000억 원 이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애에 LP들 사이에서는 알케미스트 경영진이 사실상 회사의 마지막 포트폴리오인 SK TNS를 매각하면 회사가 운영 동력을 상실할 것을 우려해 매각을 지연시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됐다.

이번 매각 무산으로 후순위 출자자인 SK에코플랜트의 리밸런싱 전략에도 다소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투자금 회수가 시급했던 LP들과 새로운 경영진을 구축한 알케미스트 간 의견차가 봉합되지 않는 한 SK TNS의 경영권 매각은 당분간 표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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