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견고한 민생 파수꾼 역할”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3일 여전히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중동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과감한 대응이 민생에 견고한 파수꾼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가 지난달 소비자 물가를 최대 0.8%포인트 낮추는 효과를 나타내 국민 부담을 완화시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3월 4주 차 기준 휘발유는 리터당 460원, 경유는 916원, 실내 등유는 552원 낮아져 정부 정책 효과가 수치로 입증됐다”며 “수출액도 4월 20일까지 504억 달러에 육박하며 4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위기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제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정부 역량을 추켜세웠다.
한 정책위의장은 당정청(민주당·정부·청와대)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중동 전쟁 발발 50여 일이 지났지만 예측할 수 없는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석유·나프타·석유화학 제품의 안정적인 수급과 공급망 관리, 주사기·요소수 등의 사재기·매점매석 등 시장 질서 훼손에 대한 강력한 단속 조치와 현장 점검을 강화, 5부제 참가 차량 보급료 할인 등 실물 경제 지원, 취약계층 구호 및 민생안전 지원으로 민생과 산업 현장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본질적으로 점검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조속한 집행 의지도 강조했다. 그는 “27일부터 추경이 본격적으로 집행된다”며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지급되고 그 외 70% 국민에게는 5월 17일부터 지급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신속 집행에 만전을 기하기로 한 만큼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 현장 곳곳에 온기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이재명 정부 1년을 평가하는 선거이면서 남은 4년에 대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선거”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원팀이 돼서 민주당이 제시한 정책 과제들을 강력히 추진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