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확정
세계유산 기록물 활용한 특별전시 및 국제학술대회 준비
조선왕조실록 등 세계기록유산 특별 관람 프로그램 운영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 국가유산청은 27일 올해 7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 간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세계유산 관련 기록물 및 세계기록유산을 활용한 전시, 국제학술대회, 투어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공동으로 기획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유산 관련 최대 국제 행사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단순한 국제 회의를 넘어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국가기록원은 보유 중인 세계유산 및 세계기록유산 관련 기록물을 활용해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전시에서는 국가기록원이 소장한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가입 문서와 세계유산 등재 역사 관련 기록물이 활용돼 전시의 완성도를 높인다.
국가기록원이 소장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는 조선왕조실록, 5·18 민주화운동, 새마을운동, 동학농민운동, 4·19 혁명, 이산가족 찾기, 산림녹화 등 다양한 기록물이 포함된다. 또한 1988년 우리나라의 세계유산협약 가입 관련 문서와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도 전시에 활용된다.
이와 함께 국가기록원은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와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국제학술대회는 세계유산을 주제로 국가기록원이 주최하고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와 공동 주관한다. ICDH는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록유산센터를 의미한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가기록원 부산분원에 보존 중인 조선왕조실록을 특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의 철저한 기록정신과 역사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국가유산청과 국가기록원은 앞으로도 공공 및 민간 부문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