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자영업자 천태만상] "배민온리, 결국 자영업자 착취로 돌아올 것"

¬ìФ´ë지

배민, 처갓집양념치킨과 '배민온리' 체결

중개수수료 7.8→3.5% 인하 골자

처갓집 가맹점주 "한달 매출 30% 날아가"

쿠팡 이용자 처갓집 주문할 수 없어

배민온리 전략, 쿠팡 등 확산 조짐도 보여

중개수수료 인하 비용 공짜 인식하면 안돼

"배달앱 경쟁, 결국 자영업자 착취 될 것"

[파이낸셜뉴스]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배달의민족(배민)이 추진 중인 '배민온리'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배민이 촉발한 정책에 경쟁사인 쿠팡이츠(쿠팡)까지 동조할 경우 결국 피해는 자영업자들이 보게 될 것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맹업주·시민사회단체가 배민과 처갓집양념치킨 간 체결한 배민온리 계약이 자영업자와 소비자 선택권을 침해하고 배달앱 시장 내 경쟁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와 시정을 촉구했다.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는 지난달 24일 서울 종로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민과 처갓집양념치킨의 배민온리 계약을 공정거래법 및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28일 우아한형제들과 처갓집양념치킨 운영사 한국일오삼은 전략적 협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핵심 내용은 처갓집양념치킨이 배민에 단독 입점하는 조건으로 일정 기간 중개수수료를 기존 7.8%에서 3.5%로 인하하는 것이다.

이렇듯 배민이 추진 중인 배민온리 정책에 대해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서는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처갓집양념치킨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자영업자 A씨는 "한달 매출 30%가 그냥 날아갔다. 왜 이런 결정을 했는지 납득이 안 간다"며 "말이 자율이지 점주들에겐 선택권이 없다. 결국 피해는 점주들이 본다"고 말했다.

자영업자 B씨는 "수수료가 중요한 게 아니라 (쿠팡 이용자가 많아서) 처갓집양념치킨 매장 매출이 반토막 날 것 같다. 치킨은 대체제가 너무 많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외치던 게 수수료가 비싸서 음식 값이 비싸다는 건데, 그렇다고 해서 처갓집양념치킨 가격 내릴 것도 아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배민온리 전략이 쿠팡 등 경쟁사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실제로 쿠팡은 일부 수도권 지역 처갓집양념치킨 가맹점을 중심으로 배민온리와 동일한 3.5% 수준 수수료를 제안 중이다. 배민과 달리 다른 플랫폼 탈퇴와 같은 배타적 조건은 내걸지 않았다.

자영업자 C씨는 "배달앱 땅따먹기 구조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우려가 크다"며 "결국 쿠팡이 참전하고 양사가 양분할 텐데, 그 혜택에 들어가는 비용은 공짜가 아닐 거다. 언젠가는 자영업자들로부터 반드시 회수해야 할 비용일 것"이라고 말했다.

자영업자 D씨 역시 "지금까지 배달앱 행보를 보면 중개수수료 인하 경쟁이 결국 자영업자를 착취할 뿐 별로 도움은 안 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

¹ì‹ 2026´ëª…궁금˜ì‹ ê°€

지ê¸ë°”로 AI가 분석˜ëŠ” 가•교¬ì£¼ 리포¸ë 받아보세

´ëª… œë‚˜ë¦¬ì˜¤ •인˜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