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옥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프로젝트 169'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왼쪽)과 최진석 JB금융지주 대외협력본부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JB금융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JB금융그룹이 미등록 이주아동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협력해 그룹 차원의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
JB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옥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프로젝트 169'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프로젝트 169는 "2030년까지 출생 등록을 포함해 모든 사람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한다"는 유엔(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6.9조항의 내용을 반영한 사업이다. "No Child Left Unseen"이라는 슬로건 아래 행정적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출생 미등록 이주아동이 의료, 양육 등 기본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기업, 지자체, 민간기관 등이 협력해 지원하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 모델이다.
JB금융그룹은 지난해 시흥시·화성시와 함께 출생 미등록 이주아동 지원사업을 진행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부터는 수원시, 광주 광산구, 전북 김제시·남원시, 전남 영암군 등을 추가해 총 8개 지자체로 사업 대상 지역을 넓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JB우리캐피탈을 비롯해 전북은행, 광주은행 등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하며 그룹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0세부터 13세까지의 출생 미등록 아동뿐만 아니라 임산부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영유아 발달 단계별 건강검진 및 필수 의약비 지원 △임산부 산전 및 출산 관련 의료 지원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이주배경 부모를 위한 양육자 교육과 JB금융그룹의 전문성을 살린 맞춤형 금융교육도 필수적으로 진행해 이주민 가정의 실질적인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최진석 JB금융지주 대외협력본부 전무는 “우리 사회에 함께 살지만 ‘있지만 없는 아이들’로 볼 수 있는 미등록 이주아동에게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모든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JB금융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