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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점포 1년 새 100곳 넘게 감소…우체국 대리업 '해법'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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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은행 111곳 감소

국민·신한·우리 92개↓

빈자리 매우는 우체국

서울 동대문구의 폐점된 은행 점포.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은행의 오프라인 점포가 1년 새 100곳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금융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점포 효율화가 진행된 영향이다. 점포 축소가 금융 접근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고민도 함께 커지고 있다.

■비대면 확산에 점포 효율화 가속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6개 은행의 오프라인 점포 수는 2024년 말 5625곳에서 2025년 말 5514곳으로 111곳 감소했다.

KB국민·신한·우리은행 점포는 총 92곳 줄었다. KB국민은행은 800개에서 771개로 29곳, 신한은행은 685개에서 650개로 35곳 감소했다. 우리은행도 684개에서 656개로 28곳 줄었다. 반면 하나은행은 602개에서 608개로 6곳 늘었고, NH농협은행은 1063개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점포 감소는 은행들의 운영 효율화 전략에 따른 결과다. 금융거래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점포 유지 비용 대비 효율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문제는 점포 축소로 금융 접근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고령층 등 금융취약계층은 온라인 금융 이용이 익숙하지 않아 오프라인 점포 의존도가 높다. 이를 고려하면 은행의 오프라인 점포 폐쇄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금융당국도 점포 축소 속도 조절에 나선 상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점포 폐쇄 시 사전 영향평가와 정보공개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은행 점포 폐쇄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지역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강화하고, 반경 1㎞ 내 대체 점포가 있더라도 폐쇄를 제한하는 기준을 마련했다.

A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금융 확산으로 점포 효율화 필요성은 커졌지만 금융 접근성 문제로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며 "장기적으로 금융취약계층이 감소하면 향후 10년 내 점포 수가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우체국 '은행 대리업' 대안 부상

은행 오프라인 점포 감소에 따른 대안으로 우체국에서 은행 업무를 수행하는 '은행 대리업' 서비스가 추진되고 있다. 은행 대리업은 예·적금 가입, 대출 상담 및 신청, 계좌이체 등 은행 고유 업무를 제3자가 대신 수행하는 제도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말 KB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은행과 우정사업본부, 9개 저축은행을 '은행 대리업' 서비스 혁신금융사업자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올 상반기부터 전국 20여개 총괄 우체국에서 대출상품 판매를 시작하고, 이후 예금상품 및 저축은행 업무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다음달 중 서비스 개시가 유력하다.

은행권은 전반적으로 '은행 대리업'에 대해 긍정적이다. B은행 관계자는 "은행 점포가 없는 지역에서도 고객 접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시범 운영 범위와 책임 구조를 둘러싼 핵심 쟁점은 아직 정리되지 않아 난관이 예상된다. 전산 시스템 연계, 내부통제,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 우체국 직원 대상 금융상품 교육 등 해결 과제가 남아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달 실무 논의가 시작됐지만 전산 개발 일정과 수수료 체계 등 주요 조건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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