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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물가와 환율 상승에 대한 예상이 약화되면서 다음 달 채권시장 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8일 발표한 '2026년 5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종합 다음 달 종합 BMSI는 96.3으로 전월 대비 5.5p 상승했다.
BMSI는 채권시장의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로,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 상승(금리 하락)이 기대되는 등 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설문 응답자 93%는 오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인상은 6%, 인하는 1% 수준이었다.
다만 직전 조사 대비 기준금리 인상을 점치는 응답자가 증가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환율로 물가 상승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102.0으로, 전월 99.0 대비 호전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이달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가 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상승 응답자는 23%로 전월 대비 2%p 하락했고, 금리하락 응답자는 25%로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81.0으로 전월 50.0 대비 호전됐다. 응답자 31%가 물가 상승에 응답해 전월 대비 19%p 하락했고, 물가하락 응답자 비율은 12%로 전월 대비 12%p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물가 상승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정부의 석유류 최고가격제 시행 등에 따라 물가 하락 응답자가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95.0으로 전월 80.0 대비 상승했다. 중동 전쟁 등 대내외 변수들이 혼재된 가운데, 최근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상회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인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응답자 24%가 환율 상승을, 19%가 환율 하락을 예상했다. 환율 상승은 전월(35%)보다 11%p 떨어진 반면, 환율 하락은 전월(15%)보다 4%p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