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란, 동결자산·레바논 휴전 요구…담판 앞두고 '기싸움'

¬ìФ´ë지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상이 개시를 앞두고 막판 변수에 흔들리고 있다. 이란이 동결 자산 해제와 레바논 휴전을 협상 전제 조건으로 내걸면서, 파키스탄에서 열릴 예정이던 담판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란은 해외에 묶인 자산 해제와 레바논에서의 교전 중단이 선행돼야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해당 조건이 미국과 이미 합의된 사안이라며, 이행되지 않을 경우 협상은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외무장관도 같은 입장을 내며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중단을 촉구했다.

미국은 군사적 압박과 외교적 해법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결렬될 경우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재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실제로 미 해군 전력은 공습 재개에 대비해 재정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결과에 대해 "24시간 내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단기간 내 결론이 날 가능성을 언급했다.

협상단을 이끄는 JD 밴스 부통령은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면서도 강경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란이 성실하게 협상에 임한다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속이려 한다면 협상팀은 결코 호의적으로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양측의 충돌 지점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레바논 전선이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내 헤즈볼라에 대한 군사 작전이 휴전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실제 공습도 이어지고 있다.

이란은 협상에서 제재 해제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인정까지 요구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해협의 완전 개방을 핵심 조건으로 내걸고 있어 양측 간 입장 차는 여전히 크다.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 사진=연합뉴스

¹ì‹ 2026´ëª…궁금˜ì‹ ê°€

지ê¸ë°”로 AI가 분석˜ëŠ” 가•교¬ì£¼ 리포¸ë 받아보세

´ëª… œë‚˜ë¦¬ì˜¤ •인˜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