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매그넘 sns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매그넘(Magnum)이 중국에서 선보인 신제품 광고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매그넘은 중국 시장에서 신제품 '투톤 아이스크림'을 홍보하며 발레 슈즈의 대비되는 색감에서 영감을 받은 광고를 공개했다.
광고에는 겉 표면에 피스타치오와 초콜릿이 조합된 아이스크림과 같은 색상이 섞인 발레 슈즈 이미지, 여성의 발을 강조한 장면 등이 담겼다.
음식과 발 이미지를 연결한 것에 일부 소비자들은 "발 페티시를 떠올리게 한다", "소프트 포르노 같은 분위기"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광고 문구에 대한 지적도 일었다. "발레 슈즈의 대비 미학을 담았다", "새로운 즐거움을 해제한다"는 표현이 사용됐는데 중국 누리꾼들은 '즐거움' '황홀함' 등을 뜻하는 표현이 성적 쾌락을 암시하는 뉘앙스로 풀이, "광고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논란과 함께 매그넘이 지난해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중국 공식 계정에 공개한 게시물도 재조명됐다. 당시 실크 슬립 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남성과 침대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여주는 모습과 함께 '즐거움은 아이들만의 것이 아닙니다. 아늑한 소파에 몸을 맡기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세요'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해당 게시물도 뒤늦게 "여성의 몸을 대상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매그넘 측은 결국 광고를 모두 삭제했다. 중국 현지 고객센터는 "소비자 의견을 중요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향후 콘텐츠 검수와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매그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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