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럼프, 호르무즈 파병 요청 "훌륭한 시험대였다"…나토엔 "어리석은 실수"[이상은의 워싱턴나우]

¬ìФ´ë지

트럼프 대통령, 17일 기자회견서 불쾌감 표시

파병 요청을 "훌륭한 시험대였다"고 묘사

우크라전에서 발 뺄 수 있다고 위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파병에 호응하지 않는 동맹국들에 불만을 표시했다. 그의 뒤에 윈스턴 처칠 흉상이 보인다.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동맹국의 지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셸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 회담한 후 기자회견에서 유조선 호위 문제에 진전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사실 도움은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들이 이란의 핵 위협을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면서도 "우리가 그들을 그렇게 많이 도와주고 전 세계 여러 나라에 수천 명의 군인을 주둔시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도와주려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전력을 다해 압박하진 않았다"면서도 "나토가 매우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했다. "나는 오랫동안 나토가 과연 우리를 위해 나서줄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해왔고, 그래서 이번 일은 훌륭한 시험대였다"고 강조했다. 동맹에 대한 파병 요청이 필요한 건 아니었는데 단지 태도를 검증하기 위해서 요청을 해 봤다는 취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을 필요로 하지 않았지만 그들은 그곳에 있어야 했다"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그곳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나토 동맹국들이 이란전에 적극 나서지 않았으므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발을 뺄 수 있다고 한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기 위한 '의지의 연합'에 어떤 국가가 참여하며 언제 발표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중동에서 큰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등을 언급하면서 칭찬했다.

이스라엘이 사실상 이번 이란전 공격을 주도했다는 비판이 잇따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방어적인 태도를 취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이란을 반대한다고 생각하기 훨씬 전부터 이미 이란에 반대해 왔다"고 했다. 이어 "이란이 위협이라고 하면서도 돕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라고 다시 한 번 동맹국들을 비판했다. 또 "우리는 그들을 도왔지만 그들은 우리를 돕지 않았다"며 "나토에 있어 매우 나쁜 일"이라고 표현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는 지지해 주지 않았다. 그것이 큰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또 자신의 방에 있는 윈스턴 처칠 흉상을 거론하면서 "키어는 윈스턴 처칠이 아니다"고 했다.

이란에 대한 사후 계획에 대해서는 "많은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우리가 지금 당장 철수한다면 그들이 재건하는 데 10년은 걸릴 것"이라며 "우리는 아직 철수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동맹국들이 난색을 보인 점을 비판했다. 미 정부 주요 각료들이 배석한 모습. /UPI연합뉴스

¹ì‹ 2026´ëª…궁금˜ì‹ ê°€

지ê¸ë°”로 AI가 분석˜ëŠ” 가•교¬ì£¼ 리포¸ë 받아보세

´ëª… œë‚˜ë¦¬ì˜¤ •인˜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