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오후 5시, 서울 충무로 ‘공간 하제’에서
문학동인 ‘시노래 마을’과 가수 이지상 등 출연
서정적인 시에 아름다운 멜로디를 입힌 가수 신재창(사진)의 재기를 응원하는 특별 콘서트가 마련된다.
문학동인 ‘시노래마을’과 이지상 등 동료 가수들이 오는 4월 4일 오후 5시 서울 충무로 ‘공간 하제’에서 응원 콘서트 ‘돌아오는 길’을 연다. 이 콘서트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신재창의 회복과 무대 복귀를 기원하는 공연이다.
신재창은 신경림의 ‘눈 온 아침’, 천양희의 ‘모래내 종점’, 나태주의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등 한국 대표 시인들의 작품에 선율을 입혀 온 시노래 가수다. 그는 음반 발표에 그치지 않고 문학관과 도서관, 학교 등을 찾아다니며 ‘시노래 콘서트’를 꾸준히 열어 시와 음악의 접점을 넓혀왔다.
하지만 2023년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뒤 2년 넘게 재활 치료를 이어왔다. 그와 함께 시와 노래를 나눠온 문학동인 ‘시노래마을’ 시인들과 음악 동료들이 뜻을 모아 이번 응원 공연을 준비했다.
이날 무대에는 싱어송라이터 이지상을 비롯해 정진채, 허영택, 박경하 등이 출연해 신재창의 쾌유와 무대 복귀를 기원하는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시노래마을’에서 함께 활동해 온 윤효, 오봉옥, 이정록, 오성일, 류미야 시인이 함께하며 특별한 인연이 있는 정희성 시인도 힘을 보탠다.
주최 측은 “신재창의 노래는 삶과 시의 아름다움을 진심으로 전해 온 목소리였다”며 “그의 음악이 다시 무대에서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번 콘서트는 오랜 재활의 시간을 견디고 있는 신재창에게 복귀 의지를 북돋우고, 관객에게는 시와 노래가 전하는 공감의 폭을 넓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