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페이 결제 10% 혜택
바우처택시 만족도 92.4%
주정차 ARS 도입 후 단속 26%↓
부천페이로 택시 요금 결제하는 시민. 부천시 제공.
경기 부천시가 택시·주차 중심의 생활형 교통정책으로 시민 체감도를 끌어올렸다. 비용 절감과 이용 편의 개선이 동시에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개인택시 2484대에 '부천페이' 결제를 도입했다. 최대 10% 인센티브가 적용돼 이용자는 실질 요금 절감 효과를 얻고, 택시업계는 수요 확대를 기대한다.
교통약자 지원도 성과를 냈다. 바우처택시는 기본요금 1700원을 제외한 요금을 최대 1만3000원까지 지원한다. 대기시간은 기존 1~2시간에서 7분 이내로 단축됐고, 종합만족도는 92.4%를 나타냈다.
주차 정책은 효율 중심으로 재편했다. 5월부터 송내 투나 상권 일대에 IoT 무인주차시스템을 도입해 24시간 운영으로 회전율을 높이고 심야 주차 수요를 흡수했다. 주요 상권 4곳에는 야간 단속을 한시 유예해 시민 편의와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동시에 꾀했다.
단속 방식도 달라졌다. 주정차 단속 ARS 알림 도입 이후 차량 자진 이동이 늘었다. 최근 2년간 이동 건수는 45.7% 증가했지만 단속 건수는 26.2% 감소했다. 현재 가입자는 33만 명을 웃돈다.
임황헌 교통국장은 "일상에서 체감되는 정책에 집중했다"며 "교통 불편을 줄이는 실효성 중심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