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서울 중구 '올리브영 센트럴 명동 타운'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CJ그룹 제공
CJ올리브영이 웰니스와 연계한 체험형 멤버십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고객 경험 차별화에 나섰다. 단순 구매를 넘어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경험 소비’를 강화하는 전략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멤버십 회원 대상 심화 체험 프로그램 ‘올리브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4월 론칭됐으며 매달 1~3개 브랜드를 선정해 2~4회씩 클래스를 연다.
메이크업, 두피·모발 관리 등 뷰티 중심 클래스는 물론 커피, 드로잉, 스피치 등 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주제를 넓혔다. 참여 고객에게는 샘플 키트와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며 평균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4.7점 이상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웰니스 콘텐츠를 강화했다. 올리브영의 웰니스 특화 공간 ‘올리브베러’ 오픈과 함께 관련 브랜드 협업을 확대하며 여성 건강 강연과 아로마테라피 체험 등 건강 중심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오는 21일에는 단백질 제품 브랜드 셀렉스가 참여하는 웰니스 클래스가 열린다. 방탄소년단 퍼스널 트레이닝 코치로 알려진 보디빌더 마선호 선수가 참여해 ‘1일 PT’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클래스는 셀렉스 및 헬스 카테고리 구매 이력이 있는 골드·블랙 등급 멤버십 회원 중 20~30대 남녀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 강남역 인근 올리브베러 매장에서 약 30분간 트레이닝을 실시한 뒤 단백질 개발 전문가가 주요 제품을 소개하고 시음회를 연다. 참여자에게는 고함량 프로틴을 포함한 단백질 제품 3종이 제공된다.
올리브영은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할인 중심의 멤버십에서 벗어나 경험 기반 혜택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단순 할인 혜택을 넘어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웰니스와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멤버십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