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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득한 식감 굿"…입이 '떡' 벌어진 외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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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열풍에 인기 디저트로

떡집 손님 10명 중 6명 외국인

SNS 인플루언서 먹방도 인기

떡볶이 해외 수출 대폭 늘어

서울 낙원동 종로떡집 앞에서 한 외국인이 떡과 약과를 살펴보고 있다. /이소이 기자

13일 오후 3시께 찾은 서울 낙원동 아진당 떡상점. 매장에 들어서자 외국인 관광객 등 9명이 떡과 약과 등을 먹는 모습이 보였다. 인절미, 찹쌀떡 등 외국인에게 인기 있는 떡 30여 종이 진열돼 있었다. 영어로 찹쌀떡, 화과자, 인절미 등의 소비기한을 표시한 안내판이 눈에 띄었다.

조미순 사장(50)은 “코로나19 사태 전만 해도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10% 안팎이었는데 최근에는 60%까지 올랐다”며 “외국인은 찹쌀떡을 많이 먹고, 선물용으로는 양갱과 약과를 주로 사간다”고 말했다.

찹쌀떡을 먹고 있던 중국인 관광객 마오신(23)은 “샤오훙슈(중국 SNS)를 보고 찾아왔다”며 “한국 떡이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인 관광객 루나(35)도 “한국 전통 디저트를 맛보고 싶어 방문했다”며 “예전에는 쫀득한 식감이 낯설었지만, 이제는 거부감이 없다”고 말했다.

쫀득한 식감을 선호하지 않던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외국인 사이에서 K웨이브를 타고 떡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인 틱토커 카슨이 지난달 2일 올린 ‘K떡 먹방’ 영상은 ‘좋아요’ 13만2000개, 댓글 244개를 기록했다. 한국계 미국인 엘리자베스가 한인마트에서 파는 꿀떡을 사서 먹는 영상 또한 조회수 124만 회를 기록했다. “나도 먹어보고 싶다”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한국 떡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커지자 올해 1분기 쌀 가공식품 수출액은 1000억원을 넘어섰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쌀가공식품 수출액은 6930만달러(약 102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미국 수출액은 3840만달러(약 569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7.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통업체의 떡볶이 해외 매출도 급증했다. 동원F&B의 ‘양반 떡볶이’는 북미 시장에서 지난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 약 60%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동원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떡 식감에 대한 외국인의 이해도가 높아진 게 매출이 증가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떡볶이’ 해외 매출도 전년 대비 84% 급증했다. 수출액은 지난 3년 동안 연평균 10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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