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가옥’ 팝업스토어에서 모델 박보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서식품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맥심 모카골드’가 출시 37주년을 맞았다. 최근 1년간 누적 판매량은 스틱 기준 53억개다. 1초에 약 170개가 팔린 셈이다. 동서식품은 1976년 세계 최초로 커피믹스를 선보였다. 1980년대 말 치열한 커피 시장 경쟁 속에서 원두 로스팅과 추출 공정을 개선해 1989년 ‘맥심 모카골드’를 출시했다.
‘맥심 모카골드’는 국내 커피믹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경쟁력은 황금비율이다. 동서식품은 장기간의 소비자 조사를 통해 최적의 배합 비율을 도출해 누가 만들어도 일관된 맛을 구현한다.
특히 주기적으로 ‘맥심 리스테이지’를 진행해 맛·향·디자인을 개선했다. 향회수기술(SAR), 향회수공법 등 독자 기술도 이 과정에서 탄생했다. 지난해 2월에는 제로 트렌드를 반영해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폴리글리시톨 등 대체 감미료를 사용한 ‘맥심 모카골드 제로슈거 커피믹스’를 출시했다. 기존 커피믹스와 동일한 원두를 사용해 향을 그대로 유지했다.
젊은 소비자와 접점도 넓히고 있다. 2015년부터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선보인 ‘모카골드 팝업 카페’가 대표적이다. 다방·책방·사진관·우체국 등 콘셉트를 달리하며 운영했다. 지난해 8월에는 경북 경주 한옥 공간에 ‘맥심가옥’을 열어 전통적 정취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브랜드 경험을 선보였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행복을 전달하려는 진심이 통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맛과 향에 집중한 제품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맥심 모카골드 제로슈거 커피믹스 [동서식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