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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아너, MWC 2026서 하드웨어 협력..."개인 맞춤형 AI 시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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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26]매직 V6·세계 최초 ‘로봇 폰’ 공개

5세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탑재

온디바이스 AI로 사용자 취향·관계 학습

“스마트폰 넘어 지능형 파트너로”

AI 중심 단말 진화 선언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윤정훈 기자]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 관련 행사에서 아너는 차세대 플래그십 폴더블폰 ‘매직 V6(Magic V6)’와 세계 최초의 로봇 스마트폰 ‘아너 로봇 폰(Honor Robot Phone)’을 전격 공개했다. 두 제품 모두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5세대 스냅드래곤 8 익스트림 에디션(Snapdragon 8 Elite)’을 탑재해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극대화했다.

크리스 패트릭(Chris Patrick)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부문 총괄이 1일 MWC26 계기로 열린 HONOR 신제품 발표회에서 퀄컴과 아너의 협력을 발표하고 있따.(사진=퀄컴)

퀄컴 “칩과 소프트웨어의 협업, 사용자 이해하는 파트너로”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크리스 패트릭(Chris Patrick)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부문 총괄은 AI가 하드웨어의 잠재력을 어떻게 끌어올리는지 발표했다.

그는 “수년간 퀄컴은 CPU, GPU, NPU의 성능과 효율을 높이며 업계 표준을 세워왔다”며 “이제는 아너와 협력해 AI로 기존 하드웨어의 한계를 넘어 사용자 경험을 극한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매직 V6는 퀄컴의 센서 허브를 통해 온디바이스 기반의 완전한 개인화 경험을 구현한 최초의 기기가 될 전망이다. 기기는 사용자가 선호하는 식당, 운동 습관, 중요한 인물 관계 등을 스스로 학습한다. 모든 정보는 외부 서버가 아닌 기기 내부에 비공개로 저장되어 보안성을 높였다.

패트릭 부사장은 “스마트폰이 사용자를 진정으로 이해하게 되면 백그라운드에서 알림과 앱 관리를 알아서 처리해준다”며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쏟던 시간을 자신의 삶에 온전히 돌려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은 기기 성능에만 국한되지 않고 이종 생태계 간의 결합으로 이어졌다. 퀄컴과 아너는 구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드로이드의 파일 공유 기능인 ‘퀵 쉐어(Quick Share)’를 강화했다.

주목할 점은 애플의 ‘에어드롭(AirDrop)’과의 상호 호환성이다. 이번 솔루션을 통해 플랫폼에 상관없이 사진, 파일, 창의적 결과물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퀄컴, 아너, 구글 3사가 공동으로 구축한 결과물로, 제조사와 OS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무선 연결 생태계의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아너 로봇 폰(사진=아너)

‘로봇 폰’의 등장, 스마트폰의 새로운 역할

마지막으로 공개된 ‘아너 로봇 폰’은 강력한 온디바이스 AI와 혁신적인 제품 디자인이 결합된 새로운 카테고리의 탄생을 알렸다.

패트릭 부사장은 “우리는 단순히 스마트폰의 사양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이 사용자를 돕고 삶을 개선하는 지능형 파트너로 진화하도록 역할을 재정의하고 있다”며 “차세대 단말기에서 비범한 경험을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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