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美증시, 중동 리스크·유가 폭등에 하락…국내증시 경계모드[뉴스새벽배송]

¬ìФ´ë지

중동 확전 불안감에 뉴욕증시 하락

국제유가, 중동 유조선 피격에 급등

WTI 80달러 돌파…1년 8개월 만 최고치

"지정학적 리스크에 증시 변동성 국면"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중동 정세 불안감 확산과 국제 유가 폭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군사 충돌로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과 관련해 “오르면 오르는 것”이라며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동 전쟁이 이날로 6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중동 지역 충돌로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하고 해상 운임도 오르면서 글로벌 공급망 불안 우려 역시 커지고 있다.

국내 증시는 중동 정세 불안 지속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 전일 약 10%대 폭등에 따른 수급적 부담 등이 작용하며 장 초반 하락 출발한 이후, 장 후반부로 갈수록 개별 종목별로 차별화된 흐름을 연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음은 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뉴욕증시 다시 하락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4.67포인트(1.61%) 내린 4만7954.74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38.79포인트(0.56%) 내린 6830.7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8.498포인트(0.26%) 내린 2만2748.986에 마감.

-전날 국제 유가 안정세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던 뉴욕 증시는 이날 유가가 다시 급등하면서 하락으로 돌아서.

-이날 걸프만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유조선이 공격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란은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등 인근 중동 국가들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8.51% 급등, 배럴당 81.01달러로 마감. 2024년 7월 이후 1년 8개월 만의 최고치.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4.93% 오른 배럴당 85.41달러에 거래를 마쳐.

◇국제유가, 중동 유조선 피격에 급등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바깥의 걸프해역(페르시아만)에 정박 중이던 유조선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WTI 가격이 배럴당 80달러선 돌파.

-2024년 7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최고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가장 높은 수준.

-로이터통신은 이라크 바스라주 호르 알주바이르 항구 인근에 정박한 유조선 1척이 폭발로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 이 항구는 쿠웨이트 국경과도 가까워.

-미국 업체 소난골마린서비스는 성명을 내고 이날 오전 1시 20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소형 선박 한 척이 바하마 선적의 유조선 ‘소난골 나미베호’의 좌현으로 접근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쾅’ 소리가 났다고 말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걸프해역 북부에서 미국 유조선을 타격했으며 이 선박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주장. 이 배가 같은 배인지는 확인되지 않아.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의 약 20%를 담당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역내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에도 차질.

◇국내 증시 경계모드

-금일 국내 증시는 중동 정세 불안 지속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 전일 약 10%대 폭등에 따른 수급적 부담 등이 작용하며 장 초반 하락 출발한 이후, 장 후반부로 갈수록 개별 종목별로 차별화된 흐름 연출할 것으로 키움증권은 전망

-이란 전쟁 리스크로 3월 첫 2거래일 간 패닉셀링 이어지며 급락세(3월 3일~4일 2거래일 간 코스피 -18.4%, 코스닥 -18.0%)를 거친 이후, 전일 낙폭 과대 인식 속 저가 매수자금 유입되며 큰 폭의 반등을 보인 점은 안도 요인.

-다만, 이란 측의 유조선 피격 소식이 이어지며 국제유가가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중동 원유 의존도가 높은 국내 증시 입장에서는 당분간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변동성 국면은 염두에 두어야할 구간.

-이러한 가운데 전일 국내 증시 내에서 특징적인 점은 기술적 반등 구간에서 코스피(+9.6%) 대비 코스닥 (+14.1%) 시장의 상승률이 컸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대한 정부 정책 기대감이 유효한 가운데 주요 자산운용사들의 3월 코스닥 액티브 ETF 출시 등의 일정이 코스닥 시장으로의 자금 로테이션을 자극하는 것으로 판단. 최근 수급 동향을 살펴보더라도, 코스딕으로의 머니무브가 진행되고 있음이 확인 가능.

◇트럼프 “휘발유값 오르면 오르는 것”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휘발유 가격 상승에 대한 질문에 “나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이어 “전쟁이 끝나면 가격은 매우 빠르게 떨어질 것”이라며 “휘발유 가격이 조금 오르는 것보다 이번 군사 작전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

-그는 현재 진행 중인 대(對)이란 군사 작전의 기간을 약 4~5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혀. 다만 정치·군사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가 아직 전쟁의 최종 목표를 명확히 제시하지 않은 데다 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전망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해.

◇트럼프 “하메네이 아들, 지도자로 부적절”

-트럼프 대통령은 사망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차기 지도자로 인정할 수 없다며 이란의 후계 구도에 직접 관여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매체 액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경량급(lightweight)”이라고 표현하며 “그가 지도자가 된다면 아버지의 정책을 그대로 이어가게 되고 미국은 5년 안에 다시 이란과 무력 충돌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해.

-이어 “나는 지도자 임명 과정에 반드시 관여해야 한다”며 “베네수엘라에서 그랬던 것과 비슷한 방식이 될 수 있다”고 주장. 또 “하메네이의 아들은 나에게 받아들일 수 없는 인물”이라며 “우리는 이란에 조화와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지도자를 원한다”고 강조.

-이 같은 발언은 이란 지도부의 미래에 대해 미국이 공개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전쟁의 궁극적인 목표가 정권 교체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엇갈린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는 평가도.

◇기술주 하루 만에 약세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모두 치솟으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세.

-애플(-0.85%), 알파벳(-0.84%), 테슬라(-0.1%) 등이 하락. 전날 크게 올랐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0.93% 하락.

-반면 버크셔 해서웨이가 강세. 회사가 2024년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 매입을 재개했다고 밝힌 가운데 그레그 아벨 최고경영자(CEO)가 15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2.6% 상승.

◇“美, 엔비디아·AMD AI칩 수출 전면 허가제 검토”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와 AMD가 생산하는 인공지능(AI) 칩을 세계 어디로 수출하든 미국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는 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

-보도에 따르면 미국 당국은 미국의 승인 없이 AI 칩을 해외로 출하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 초안을 마련. 이 규정이 시행되면 엔비디아와 AMD가 생산하는 AI 가속기 대부분의 수출에 대해 미국 정부의 허가가 필요. 현재 약 40개국을 대상으로 한 AI 칩 수출 통제를 사실상 전 세계로 확대하는 조치.

-이번 규정은 AI 칩 수출을 전면 금지하기 위한 조치라기보다 미국 정부가 AI 산업의 ‘관문’ 역할을 하도록 만드는 구조로 해석. 기업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 각국 정부도 AI 가속기를 구매하려면 미국 상무부의 승인을 받아야 할 수도.

-특히 허가 여부에 따라 각국이 AI 모델 학습과 운영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는지가 결정될 수 있어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에도 영향을 줄 전망.

¹ì‹ 2026´ëª…궁금˜ì‹ ê°€

지ê¸ë°”로 AI가 분석˜ëŠ” 가•교¬ì£¼ 리포¸ë 받아보세

´ëª… œë‚˜ë¦¬ì˜¤ •인˜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