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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치했어도 코스피 6000 발언에 與 "현실 왜곡이자 국민 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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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표 발언에 논평 내고 지적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7일 “국민의힘에서 제명당한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 구포시장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안 했다면 주가(지수) 6000을 찍었을 것’이라는 망언을 내뱉었다”며 “이는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민생을 파탄 냈던 정권의 핵심 부역자로서 일말의 양심조차 내던진 역대급 현실 왜곡이자 국민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김남국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데이터와 지표가 증명하는 윤석열 정부의 성적표는 한 전 대표의 주장과는 정반대의 참혹한 궤적을 그리고 있다”며 “임기 내내 우리 국민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위기 속에 1%대의 처참한 저성장 늪에서 단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으며, 내수 침체는 방치되고 코스피는 주요국 증시가 고공행진할때 홀로 역행하며 세계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조롱거리가 됐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비상계엄 사태는 단 사흘 만에 우리 국민의 소중한 자산인 시가총액 약 72조원을 공중분해 시켰고, 환율을 1440원대까지 폭등시키며 국가신용 회복에 치명적인 대못을 박았다”며 “권력이 앞장서 시장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국민의 삶을 벼랑 끝으로 몰았던 이 실패야말로 한 전 대표가 그토록 옹호하는 ‘윤석열 시대’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렇듯 암담했던 과거를 딛고 일어선 오늘날의 코스피 6000선 돌파는 무엇보다 전 정권이 남긴 정치적 리스크와 무능의 잔재를 온몸으로 견뎌온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며 “국민의 간절한 열망과 정부의 개혁 의지가 맞물려 비로소 ‘코리아 프리미엄’의 시대가 열린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가 이 모든 결실을 ‘반도체 사이클’이나 ‘안타까운 가능성’ 따위로 치부하는 것은, 국민의 피땀 어린 노력을 폄훼하고 자신의 과오를 덮으려는 비겁한 선동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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