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일 플래그십 외관 보라색 조명 연출
K팝 공연 앞두고 글로벌 팬 유입 기대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명동 일대가 글로벌 K팝 팬 유입을 앞두고 다시 활기를 띠는 가운데 패션 브랜드들도 상권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스페이스H 서울의 모습 (사진=LF)
LF(093050)는 명동에 위치한 헤지스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 서울’ 외관 조명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보라색으로 연출한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K팝 팬덤을 상징하는 색을 활용해 공연을 앞두고 명동을 찾는 해외 팬과 관광객의 방문 수요에 대응한다는 취지다.
매장 내부에서는 2026년 봄·여름(SS) 시즌 제품 가운데 보라색 컬러 아이템을 중심으로 별도 전시 공간을 구성한다. 같은 기간 ‘스페이스H 서울’과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헤지스 매장에서는 26SS 전 상품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 회복과 함께 명동 상권도 점차 활력을 되찾는 분위기다. 단순 유동 인구 증가를 넘어 브랜드 세계관과 체험 요소를 강조한 대형 플래그십 매장을 중심으로 상권 구조가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헤지스 ‘스페이스H 서울’ 역시 외국인 고객 유입이 늘며 매출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내·외국인 구매 비중은 2023년 7대3에서 최근 5대5 수준으로 바뀌었고 외국인 매출은 2023년 대비 약 2.2배 늘었다. 방문객 국적도 기존 중국·일본 중심에서 미국, 유럽, 동남아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LF 관계자는 “명동을 찾는 글로벌 관광객이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브랜드 공간에서의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이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