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시즌4 배경…고증 기반 오픈월드 구현
기존 세계관에 오리지널 서사 IP 확장
상반기 한국 및 아시아 시장 출시 목표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올 상반기 한국과 아시아 출시를 앞둔 넷마블 ‘왕좌의 게임:킹스로드’는 원작의 처연한 세계관을 충실하게 재현해 몰입도를 높인 모습이었다.
넷마블 왕좌의 게임:킹스로드 플레이 중 캐릭터 '존 스노우'와 대화 장면. (사진=넷마블)
게임은 HBO ‘왕좌의 게임’ 시리즈 시즌4를 배경으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다. 넷마블이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하 HBO의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해 제작 중이며,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원작 세계관과 캐릭터를 구현했다.
지난 20일 미디어 시연회에서 게임을 직접 해보니, ‘왕좌의 게임’ 기반으로 하는 만큼 내러티브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플레이어는 ‘스타크’나 ‘라니스터’ 같은 기존 귀족 가문이 아닌, 북부 지역의 ‘타이르’ 가문을 중심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따라간다.
그러면서도 나이트 워치, 장벽, 겨울 등 왕좌의 게임 웨스테로스 세계관 요소를 충실하게 구현했다. 플레이어가 원작의 주요 인물 ‘존 스노우’, ‘램지 볼튼’ 등을 만나며 기존 세계관과 새로운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IP를 확장시켰다.
메인 콘텐츠는 싱글 플레이에 무게가 실려 있지만, 필드 곳곳에 협력형 던전과 보스가 배치돼 자연스럽게 멀티 플레이로 확장되는 구조를 갖췄다. 이용자 간 상호작용이 강제되지 않으면서도 필요할 때 함께하는 플레이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넷마블 왕좌의 게임:킹스로드 스크린샷 (사진=넷마블)
전투 시스템은 액션성과 전략성을 동시에 겨냥했다. 실시간 무기 교체를 기반으로 근접과 원거리 전투를 유연하게 오가도록 했다. 동시에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의 활성화를 위한 ‘거래소’ 시스템을 도입해 커뮤니티 활성화도 도왔다.
다만 난이도 측면에서는 일부 구간에서 진입 장벽이 존재했다. 시연 후반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는 패턴 이해와 장비 세팅이 요구되는 수준으로, 단순 조작만으로는 공략이 쉽지 않았다. 도전 욕구를 자극하지만, IP 팬심만으로 게임에 몰입하려는 이용자에게는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게임은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넷마블은 이용자 초청 시연회와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며 게임의 마지막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스팀 비공개 테스트 참가는 4월 23일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