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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글로벌그린허브코리아’ 개최…GX 시장 공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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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국 발주처·바이어 방한

350건 프로젝트 상담 성과

에너지·환경 협력 확대

코트라 본사 전경 (사진=코트라)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기후변화와 중동 전쟁 여파로 에너지 전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글로벌 녹색 전환(GX) 시장 공략 지원에 나섰다.

코트라는 20일부터 이틀간 전남 여수 소노캄 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그린허브코리아’(Global Green Hub Korea·GGHK)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동 주최하고 코트라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협업해 진행한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녹색 비즈니스 행사다. 같은 기간 열린 ‘녹색 대전환 국제주간’과 연계해 추진됐다.

GGHK에는 28개국에서 발주처·벤더·바이어 58개사가 방한하고, 국내 에너지·환경 분야 기업 150여 개사가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동남아 12개사, 에너지 안보 이슈가 부각된 중동·아프리카 14개사, 저탄소 규제를 주도하는 유럽 7개사가 참석해 글로벌 GX 협력 수요를 반영했다.

행사 첫날 열린 글로벌 그린 비전 포럼과 프로젝트 설명회에서는 세르비아 에너지광업부, 탄자니아 상하수도청, 오만 수전력조달공사, 남아프리카공화국 전력공사 등 주요 발주처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서 태양광, 그린수소, 수처리, 폐수처리, 생태복원 등 분야별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오만 나마 수전력 조달공사 관계자는 “오만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다수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발주가 예정되어 있다”며 “향후 한국 재생에너지 및 전력망 관련 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GGHK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틀간 진행된 1대1 프로젝트·수출상담회에서는 총 350건의 협력 상담이 이뤄졌다. 중동 전쟁 상황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자립도 확보를 위한 프로젝트 협력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는 평가다.

국내 참가 기업 관계자는 “중동 전쟁 상황에서도 GGHK에 더해 GX 국제 주간에 개최된 다양한 포럼, 컨퍼런스 덕분에 출장을 가도 만나기 힘든 발주처 책임자들을 국내에서 다수 만날 수 있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에너지 투자 규모는 3조3000억달러로, 이 중 재생에너지·원전·전동화 등 녹색에너지 투자 비중이 67%를 차지해 화석연료 대비 2배 이상이다. GX 투자 규모는 2030년 4조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기후변화 대응에 더해 러우, 중동 전쟁으로 에너지, 핵심 광물 공급망 위기가 반복되며 에너지 전환, 효율화 등 그린 전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 GX 시장에 우리 기업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국별 수요에 맞춘 우리 GX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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