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취재진의 돈 봉투 살포 의혹 관련 질의에 답변을 하기위해 도지사실을 나서고 있다. 2026.4.1 ⓒ 뉴스1 유경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일 ‘돈 봉투 살포 의혹’이 제기된 김관영 전북지사를 제명했다.
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 백브리핑에서 “김 지사와 관련해서 당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면서 “국민들께 정말 송구하다. 결론부터 말하면 금품 제공 정황이 파악이 돼 최고위원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 지사에게 서면 문답을 받았는데 금품 제공 혐의에 대해 부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채널A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일 김 지사가 전북 지역 시·군의원 및 민주당 도당 청년들과 함께한 저녁 자리에서 식사를 마친 후 참석자들에게 현금을 전달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당시 김 지사는 비서로 추정되는 인물로부터 가방을 건네받은 후 지폐가 든 봉투와 5만원권 지폐 등을 꺼낸 뒤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건넸다.
김 지사에 대한 당 차원의 제명 조치가 내려짐에 따라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은 안호영 의원과 이원택 의원 등 양자 대결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