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사회공헌사업 9년 연속 선정…올해 전문위원 39명 선발
해양경찰청
인천=지건태 기자
해양경찰청이 해양오염 예방과 방제 역량 강화를 위해 숙련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퇴직 공무원을 현장에 전격 투입한다. 해경의 이번 조치가 지역 공공 방제체계 강화의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해양경찰청은 인사혁신처 주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전문위원 39명을 선발, 현장 대응력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해경은 방제 분야에서 9년 연속 사업의 전문성을 인정 받았다.
올해 활동하는 전문위원은 신규자 22명과 재위촉자 17명 등 총 39명이다. 이들은 해양오염 관련 분야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들로 구성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 대상 ‘해안방제기술 컨설팅’과 ▲오염취약선박을 위한 ‘영세선박 해양오염 예방 컨설팅’을 수행한다.
선발된 전문위원들은 해안 특성 분석과 방제 관련 민감 정보 수집 등 현장 조사를 실시하며, 지자체 공무원과 해양자율방제대, 방제업체 등을 대상으로 기술 조언을 건넨다. 특히 실제 오염 사고 발생 시 안전관리 등 실무적인 지원을 통해 사고 수습의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어민 등 해양종사자를 대상으로 오염물질 적법 처리와 초동 대응 요령을 교육함으로써, 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영세 선박의 오염 관리 사각지대를 실질적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장인식 해양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숙련된 경험을 갖춘 퇴직 공무원을 통해 현장 사고 대응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취약 분야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사전 예방 중심의 해양 관리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