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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험 알고도 공격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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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이란이 해협 봉쇄 전 굴복할 것으로 판단”

NYT “일부 참모, 유가 상승 위험성 높게 보지 않아”
장기전으로 흘러 가는 이란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시작 전 군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전략을 펼 수 있다는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공습을 결정하기 전 이란이 보복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여러 차례 보고받은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그는 이란의 해협 봉쇄 전 미군이 상황을 통제할 수 있고, 유가가 뛰더라도 금방 잡힐 것이라는 판단을 했다는 것이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란전을 이끌고 있는 댄 케인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기 전 트럼프에게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수 있다는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논의에는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등 소수가 참여했다. 심지어 일부 백악관 고위 보좌관과 중동 담당 외교관조차 이란전에 대해 거의 아무것도 알지 못했고, 공습 소식을 소셜미디어 등에서 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조치로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을 공격했을 때도 비슷한 방식이었다. 미 중앙정보국(CIA)은 트럼프에게 이란 정권 평가 보고서를 보고하며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할 경우 더 강경한 세력이 권력을 잡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참모들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유가 상승의 위험성을 높게 보지 않는 오판을 한 정황이 있다. 트럼프가 군사 공격 개시 여부를 검토하던 지난달 18일 에너지 장관 크리르 라이트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란전이 벌어져도 중동의 석유 공급이 교란되거나 에너지 시장에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은 걱정하지 않는다”며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 공격 때도 유가가 잠시 상승했다가 내려갔다”고 말한 것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이란이 예상보다 훨씬 공격적으로 대응하면서 미 정부가 급박하게 움직였다. NYT는 “정부는 대사관 긴급 철수 명령부터 유가를 낮추기 위한 정책까지 계획을 즉석에서 수정해야 했다”면서 “전쟁 시작 후 48시간이 지나서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대한 보험, 미 해군 호위 가능성 등을 밝혔다”고 지적했다.

댄 케인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지난달 전쟁 개시 전 대통령에게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에 대해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AP 연합뉴스

이 같은 예측 가능한 위험에도 트럼프는 미국이 이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해 전쟁 개시 버튼을 눌렀다. WSJ는 “트럼프는 자신의 팀에게 이란이 해협을 봉쇄하기 전 굴복할 가능성이 높고, 이란이 (봉쇄를) 시도하더라도 미군이 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케인도 “미군이 이란 해군과 미사일 전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도 표현했다”고 한다.

이 같은 판단에도 불구하고 이란전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일부 참모들은 최근 트럼프에게 전쟁이 그의 지지층 사이에서는 인기가 있다는 여론조사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미군의 해외 전쟁 개입에 반대하는 매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상당수는 이번 전쟁 참여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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