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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이 생각한 이란 지도자들도 미국 공격에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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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염두에 둔 이란 지도자들 대부분이 죽어

미국에 우호적인 인사 찾기 힘들어

쿠르드족 등 반정부 무장세력 지원도 고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 목표를 놓고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자신들이 이란의 새 지도자로 염두에 뒀던 인사들도 미국의 공격 때 사망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우리가 염두에 뒀던 사람들 중 대부분은 죽었다”며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 다른 그룹들도 있는데 그들도 죽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8일부터 시작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내이 등 이란 지도부가 사망할 때 자신들이 새 지도자로 지목하던 인물들도 사망했다는 말이다.

트럼프는 “곧 우리가 다른 이들을 알 수 있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란 내에서 미국에 우호적인 권력 승계자를 찾기가 힘들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그는 또 최악의 결과는 이란을 이어받을 사람이 전임자들만큼이나 “나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이런 발언은 이란과의 전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그 이후에 무엇이 뒤따를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드러내는 명확한 인정이라고 뉴욕타임스는 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내부의 누군가가” 이란을 이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가 현지 반정부 무장세력 지원을 포함한 정권 교체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정부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권 전복을 위해 무기를 들 준비가 된 이란 내 세력들에 대한 지원 가능성에 열려 있으며, 누가 새로운 지도자가 될지에 대해서도 공개적·비공개적으로 다양한 시나리오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이라크-이란 접경에 병력을 둔 쿠르드족 지도자들과 통화했고 이란 체제의 약화를 이용하려는 다른 지역의 지도들과도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이 이란 서부 지역의 목표물을 공습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 공습이 쿠르드 세력의 진격을 위한 ‘길을 여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캐롤라인 레비트 백악관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역내 파트너들과 대화를 나눴다”고만 밝히며 구체적인 목표는 확인하지 않았다.

이란 내 반정부 무장세력을 지원하겠다는 트럼프의 이런 계획이 현실화되면 이란 내에서 내란과 내전으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 중동 전역에서 불안정이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국은 지난 2003년 이라크 전쟁 때에도 이라크 내의 시아파와 쿠르드족의 무장봉기를 지원했는데, 이는 결국 집권 수니파 세력들을 자극해 이라크 내전으로 치닫는 한 원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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