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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나온 사람이 죽어” 안전공업 대표, 앞에선 ‘사죄’ 뒤에선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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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화재로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의 손주환 대표이사가 지난 22일 오전 대전시청 1층 로비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자리를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 안전공업 화재 참사와 관련해 합동분향소와 빈소를 찾아 유족에게 고개를 숙인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이사가 24일 임직원들이 모인 내부 회의에서는 희생자 14명을 향해 ‘늦게 나온 사람이 죽었다’는 취지의 막말과 폭언을 한 녹취가 공개됐다.

에스비에스(SBS)가 공개한 안전공업 내부 회의 녹취를 보면, 손 대표는 이날 오후 화재가 발생한 대전 문평동 대신 대화동 공장에 임직원들을 모아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손 대표는 이번 화재 참사로 목숨을 잃은 직원 14명을 언급하면서 “이번에 타 죽은 사람이 누가 있는지 알아? 늦게 나온 사람이 (죽었어). 늦게 나오면 돼, 안 되겠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합동분향소와 빈소를 방문해서는 유족 앞에서 여러 차례 사죄의 뜻을 밝혔지만 내부 회의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 것이다.

손 대표는 현장관리자인 조장과 반장 등이 어머니처럼 다른 직원들을 챙기다가 숨졌다고도 했다. 그는 “그래서 조장, 반장, 리더가, 대표가 죽은 거야. 집에 어머니가 자식이 누구 불에 타 죽을까 봐 뒤돌아보다가 늦어서 죽은 거야”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특히 ○○○, 걔가 그런 역할을 하던 거야”라며 숨진 직원의 이름까지 거론했다.

손 대표는 자신이 평소 폭언을 많이 했다는 최근 언론 보도에 불만을 표시하며 거친 표현을 쓰기도 했다. 그는 “야, 어떤 X이 (기자랑) 만나는지 말하란 말이야. 뉴스에 뭐 ‘사장이 뭐라고 큰소리치고 후배들에게 얘기한다’고 하는데 거기에 대한 (회사의) 변명(해명)이 전혀 없는 거야”라고 말했다. 임원들이 자신을 향한 언론 보도에 적극 대응하지 않은 점을 질책한 것이다.

손 대표는 발언 도중 누군가 유족을 만나러 가야 한다고 하자 욕설을 섞어 막말을 내뱉기도 했다. 그는 “뭘 가만히 있어봐. 유가족이고 XX이고 간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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