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현장] 고양 BTS 공연 앞두고…기대와 현실 교차

¬ìФ´ë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사거리에 대화동 주민자치회가 아미(BTS 팬덤) 환영 펼침막을 내걸었다. 송상호 기자

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방탄소년단(BTS)이 서울 광화문광장 ‘복귀식’에 이어 월드투어 첫 무대에 나서면서 공연장이 있는 경기 고양시가 들썩이고 있다. 리더 알엠(RM)의 고향이기도 한 고양시의 고양종합운동장에서 9·11·12일에 펼쳐질 공연은 12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오후 기자가 찾은 고양종합운동장 일대는 공연 준비로 분주했다. 설치·안전 인력 등이 분주하게 움직였고, 사거리에는 “대화동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는 주민자치회 펼침막이 내걸렸다. 일산호수공원 분수대와 종합운동장 외벽에는 저녁마다 비티에스와 팬덤 ‘아미’를 상징하는 보랏빛 조명이 켜지고,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는 팬들과 함께 2021년 만든 알엠 벽화가 방문객들을 맞고 있다.

고양시는 공연 열기가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도록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연 기간에 음식점·카페·숙박업소가 참여하는 ‘고양 경제 살리기 빅 세일’에 나서 할인과 사은품 제공, 보라색 테마 마케팅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공연 관람과 관광을 연계한 ‘고양 콘트립’도 추진해, 일산호수공원과 라페스타, 밤리단길 등 주요 상권을 잇는 동선을 안내하고 모바일로 주변 상가 정보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문화광장 고양관광정보센터에 비티에스(BTS) 리더 알엠(RM)을 그린 벽화가 있다. 시는 2021년 팬덤 아미와 함께 이 공간을 꾸몄다. 고양시 제공

인근 상인들도 ‘공연 특수’에 기대를 걸고 있다. 대화역 인근에서 16년째 분식을 파는 박아무개(60대)씨는 “공연이 있는 날이면 아침부터 손님이 몰린다”며 “평소 50만~100만원 정도 하던 매출이 당일에는 200만~300만원까지 오르기도 한다”고 했다.

대화역 인근에서 10년째 카페를 운영하는 황아무개(54)씨는 “공연 당일엔 외국인 손님 등이 늘어 바빠지고 매출도 30~40% 오른다”고 말했다. 하지만 황씨는 “공연이 끝나면 손님들이 바로 이동해 장기 체류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했다. 이처럼 관람객이 몰리면 일시적 매출 상승은 있지만, 이들이 숙박까지 하며 오래 머무르지는 않는 구조는 고양시가 풀어야 할 숙제로 꼽힌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사거리에 비티에스(BTS) 공연맞이 ‘고양 경제 살리기 빅 세일’을 안내하는 펼침막이 걸려 있다. 송상호 기자

이런 가운데 지드래곤과 블랙핑크 등의 대형 콘서트가 잇따라 열린 고양에서는 교통 혼잡과 소음 문제를 제기하는 시민들도 있다. 이런 공연일에는 인근 아파트는 물론 파주 운정과 일산동구 마두동 등에서도 소음 민원이 접수되고, 종료 후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며 혼잡과 안전 문제가 제기돼왔다. 주차 공간 부족도 문제다.

이에 고양시는 공연 기간 굿즈 판매 공간을 킨텍스로 분산하고, 공연장과 킨텍스·대화역을 잇는 순환버스를 투입한다. 공연 후에는 관객을 구역별로 나눠 순차적으로 퇴장시키는 방식도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 6일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시설 안전 점검도 했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공연 기간에 소방차를 전진 배치하고, 안전 관리 인력을 평소 두 배 수준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에는 15명씩 배치한 현장 대기 인력은 30명으로 늘린다. 경찰은 지난달 군·소방·지방자치단체와 합동 훈련으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¹ì‹ 2026´ëª…궁금˜ì‹ ê°€

지ê¸ë°”로 AI가 분석˜ëŠ” 가•교¬ì£¼ 리포¸ë 받아보세

´ëª… œë‚˜ë¦¬ì˜¤ •인˜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