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지난해 9월21일 오전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로 향하고 있다. 최현수 기자 emd@hani.co.kr
3대 특검 잔여 사건을 수사 중인 권창영 특별검사팀이 대검찰청을 압수수색하면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한 컴퓨터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특검팀은 15일 “4월10일 심우정이 사용하던 피시(PC)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사실이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종합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디올백 수수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심 전 총장이 검찰총장에 취임한 것은 2024년 9월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심 전 총장 취임 한달 뒤인 같은해 10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디올백 수수 사건을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종합특검팀은 김 여사의 무혐의 처분 과정에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심 전 총장의 관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