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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의 게임 후벼파기] PC 머물렀던 ‘자체 결제’, 모바일로 확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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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게임사, 캐시카우 중심 자체 결제 도입

양대 마켓 눈치 봐야…할인 아닌 추가 혜택 제공

모바일에도 도입 시 더 큰 절감 효과 기대돼

제미나이로 생성한 이미지.

구글이 외부 결제를 본격 허용함에 따라 국내 게임사들이 PC 버전에서만 선보였던 자체 결제 시스템을 모바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내 게임사들이 수수료를 절감하고 성을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아직 양대 마켓 중 하나인 애플이 기존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는 걸림돌이 존재한다.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사들은 모바일·PC 플랫폼에 동시 출시한 게임 중 운영이 안정화된 경우에 한해 자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수수료를 절감해 왔다. 자체 결제 이용자에게 요금을 할인해 주는 대신 10% 정도의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게임은 폰으로 해도 결제는 PC에서 하는 게 이득’이라는 인상을 심어줬다.

그러나 구글이 에픽게임즈와의 5년간 소송을 마무리하면서 결제 정책을 수정함에 따라 한국 게임 업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구글은 외부 결제를 전격 허용하고, 인앱 결제 수수료도 인하할 계획이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은 6월, 국내 시장에서는 오는 12월 적용되며 내년 9월까지 전 세계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 게임사에게 긍정적이다. 자체 결제 시스템을 모바일로 확장하면 수수료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서다.

일례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는 국내 양대 마켓에서 최상단을 지키는 게임이었지만, 지난해 11월 자체 결제 전환 이후 리니지M을 제외하면 최상단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리니지 지식재산(IP) 게임들의 인기가 하락해서가 아니다. 자체 결제를 이용자가 늘어 해당 결제 금액이 앱 마켓 매출 집계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이는 엔씨가 그만큼 구글과 애플에 내는 수수료를 아꼈다는 뜻이다.

엔씨 뿐만 아니라 대형 게임사들이 이 같은 전략을 추구하면서 현재 모바일 양대 마켓은 ‘키우기’ 장르가 최상단을 석권한 모습이다. 이 장르는 주로 모바일로만 출시돼 자체 결제로 분산되는 금액이 없다. 앞으로 키우기 장르에도 자체결제가 도입되면 게임사의 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국내 게임사들운 이미 본격적인 실익 계산에 나섰다. 서구권에서 성과를 내는 게임들의 경우 당장 3분기부터 수수료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다. 대표적으로 넷마블의 소셜 게임 3종과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는 북미 시장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으며 지난해 4분기에만 회사의 매출 비중 30%에 해당하는 2392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애플은 지난해 인앱 결제를 ‘이용자 보호 조치’라면서 정당성을 강조했던 만큼 기존 전략을 고수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2024년 에픽게임즈와의 소송 마무리 이후 외부 결제 시스템을 허용했지만, 구글과 같은 수수료 인하 정책은 내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애플 앱스토어까지 변화해야 국내 게임사들이 겪어온 지급수수료 부담이 실질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게임산업협회, 게임문화재단 등을 비롯한 6개 협·단체는 “구글의 선언이 특정 플랫폼의 일회성 조치로 그치지 않기를 바라며 애플을 비롯한 타 플랫폼들도 동참하길 기대한다”며 “앱 마켓 운영 주체들이 전향적인 자세로 함께 할 때 참된 의미의 공정 경쟁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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