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가 구축한 대법원 '재판지원 AI시스템'이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대법원은 사법부 자체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재판지원 AI시스템을 1단계 시범 오픈했다. 사법 서비스 디지털 전환(DX) 핵심사업 일환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판례·법령·문헌 등 통합 분석으로 재판 업무 효율을 지원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지난 7개월 간 자사 거대언어모델(LLM)과 지능형 검색 엔진 기술을 법률 도메인에 최적화했다. 사법부 내부 인프라에 AI 플랫폼을 구축, 사법 정보 보안성과 독립성을 확보한 전용 AI 모델 기반을 마련했다.
시범 운영 중인 재판지원 AI시스템은 방대한 법률 리서치 시간의 획기적 단축을 목표로 한다. 사용자 질의 의도를 분석, 유사 판례와 법령 등을 종합 요약해 답변하며 답변 근거가 된 원문 자료를 함께 제시해 정보 신뢰도도 높였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시범 운영으로 시스템 완성도를 높여 사법부 DX를 뒷받침하는 최고 기술 파트너로 역할을 다하고, 공공기관 맞춤형 솔루션으로 공공 AX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법원행정처는 이번 시범 운영 피드백을 통해 답변 정밀도를 높이고 향후 서류 작성 지원 등 확장된 기능을 순차 도입할 계획이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