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ET톡] '갤럭시S26'에 거는 기대

¬ìФ´ë지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26이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열렸다. 삼성전자 부스에서 관람객이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삼성전자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가 베일을 벗었다. 제3자의 '훔쳐보기'를 차단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수평 고정 기반 정교한 손떨림 방지, 더 얇아진 베젤과 오래가는 사용 시간까지 전반적인 사용성과 외형적 완성도가 높아졌다.

핵심은 하드웨어가 아니다. '행동하는 인공지능(AI)'이다. 이제 AI는 답을 제시하는 단계를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일을 처리한다. 제미나이에 “공항까지 택시 예약해줘”라고 말하면 스마트폰이 앱을 불러오고 호출까지 맡는다. 사용자는 확인만 하면 된다. 검색·비교·예약 단계가 통째로 사라진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6 시리즈를 '모바일 에이전틱 AI의 출발점'이라 부르는 이유다.

관건은 에이전틱 AI가 기술 과시에 끝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얼마나 자주, 자연스럽게 쓰이느냐가 중요하다. AI가 번역·요약 등의 보조 역할을 넘어 소비와 서비스 이용 단계까지 개입하기 시작하면, 스마트폰 사용 방식 자체가 바뀐다. 결국 에이전틱 전환의 성패는 '실행 여부'가 아니라 '습관화'에 달려 있다.

이러한 변화는 산업에도 작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AI가 에이전틱 수준에 도달하면 플랫폼의 노출 구조가 달라지고 광고 모델까지 흔들릴 수 있다. 스마트폰이 단순 단말을 넘어 '거래 중개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제조사 간 경쟁 역시 스펙 경쟁을 벗어나 AI 실행력과 완성도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물론 넘어야 할 과제도 많다. 앱 연동 범위, 결제 보안, 개인정보 권한 문제는 모두 민감한 영역이다. AI가 대신 실행하는 구조인 만큼 오류 발생 시 책임 소재 또한 명확해야 한다. 편리함이 커질수록 통제권과 신뢰는 더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럼에도 갤럭시S26에 거는 기대는 분명하다. 스마트폰이 '똑똑해지는 단계'를 넘어 '움직이는 단계'로 들어섰다는 점이다. 사용자를 대신해 고민하고, 선택하고, 실행하는 경험이 일상에 자리 잡을 수 있을지. 3세대 AI폰 시대 첫 실험대에 오른 갤럭시S26이 불러올 생활의 혁신에 주목한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¹ì‹ 2026´ëª…궁금˜ì‹ ê°€

지ê¸ë°”로 AI가 분석˜ëŠ” 가•교¬ì£¼ 리포¸ë 받아보세

´ëª… œë‚˜ë¦¬ì˜¤ •인˜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