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을 도모하는 '메디컬코리아 2026'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메디컬코리아 2026은 'AI가 여는 글로벌 헬스케어: 미래를 가까이, 세계를 가깝게'를 주제로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헬스케어 산업이 직면한 도전과 기회를 집중 조명한다.
AI가 진단·치료·의료관광 등 전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 전망을 깊이 있게 논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개막식에서는 세계적 헬스케어 IT 혁신가인 에드워드 막스(막스 어드바이저리 CEO)가 첫 기조연설자로 나서 AI가 촉발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패러다임 변화를 제시한다. 이어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이 한국 국제의료의 성과와 미래 정책 방향을 밝힌다.
한국 의료 세계화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도 이뤄진다. 대통령 표창 2점, 국무총리 표창 3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7점을 시상한다. 원광대병원, 한양대국제병원 등 22개 단체·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46명 전문가가 참여해 8개 세션으로 나뉘어 열린다. AI 기반 글로벌 헬스케어 전망, 의사 생산성 향상, 항노화·재생의료 미래, 국제 정세 속 의료 해외진출 전략 등 심도 있는 주제들을 다룬다.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해외 바이어 38개사(미국·일본·카자흐스탄 등 19개국)와 국내 의료기관·기업 220여개사가 일대일 맞춤 매칭으로 협약을 추진한다. 지난해 667건 상담으로 45건 업무협약과 317만달러 수출 계약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
또 우크라이나·미국 유타주와의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도 별도로 열려 재건 협력, 바이오헬스 정책 공유 등을 논의한다.
전시홍보관은 코엑스 그랜드볼룸에 K의료서비스산업관, 외국인환자유치 인증기관 홍보관, 글로벌 메디컬 파트너관을 꾸렸다. 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 등 39개 기관이 참여하며 미국 유타주·일본 재생의료센터 등 해외 기관도 부스를 운영해 국제 협력을 강화한다.
고위급 양자회담(G2G)도 주목할 만하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몽골 보건부 장관과 만나 국비 환자 송출, 의료인 연수, 제약·의료기기 협력 등을 논의하고 관련 계약을 체결한다. 이형훈 제2차관은 우크라이나 보건부 차관과 재활의료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정은경 장관은 “AI 기술을 활용해 보편적 의료서비스와 산업 혁신을 동시에 이루겠다”며 “메디컬코리아가 국제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