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번개장터〉
번개장터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 관련 굿즈 검색량과 거래액이 급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왕사남은 최근 누적 관객수 1600만명을 돌파한 흥행작이다. 번개장터 데이터 분석 결과, '왕과사는남자 오리지널' 키워드 검색 증감률은 전주 대비 2800배 상승했다. 영화 배경인 1457년 청령포와 어린 선왕 '단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원형이 된 역사적 인물 관련 아이템까지 거래되고 있다.
가장 인기인 품목은 '오리지널 티켓'과 '캐릭터 어진 포스터'다.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특전으로 배포된 '왕사남 오티' 관련 키워드는 검색량이 전주 대비 670배 상승했다.
주연 배우 박지훈(단종 역)의 키워드는 검색어 전체 증감 순위 1위에 올랐다. 극 중 배역인 '이홍위 포토카드'가 무려 45만 원에 매물로 올라오는가 하면, 박지훈의 미공개 컷이나 영화관 데이트 포토카드 등 배우 관련 굿즈를 선점하기 위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의 모티프가 된 단종의 삶을 다룬 '어린 임금의 눈물' 등 관련 역사 도서와 각본집도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왕사남' 팬덤의 화력이 배우의 과거 필모그래피와 아이돌 시절 자료까지 소환하는 강력한 '디깅(Digging)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단순 관람을 넘어 굿즈를 통해 영화의 여운을 간직하려는 유저들이 늘어나면서, 번개장터가 영화 흥행의 생명력을 연장하는 '팬덤의 놀이터'이자 '리커머스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