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디자인고 전경. (사진=예림디자인고)
1965년 설립돼 60년의 역사를 가진 예림디자인고등학교는 '디자이너처럼 생각하라'는 슬로건 아래 교사와 학생 모두가 디자이너처럼 생각하는 '디자인적 사고'를 지향한다. '디자인이 곧 예림'이라는 브랜드화를 통해 디자이너처럼 생각하는 예림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예림디자인고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지역특화학교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산업 맞춤형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취업 디자인 명문 고등학교로 자리 잡았다. 산업 현장 요구에 맞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의 취업 확대와 대학 진학을 지원한다.
무엇보다 예림디자인고는 학생의 희망과 능력에 따라 진로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트렌드에 발맞춘 미래 창의적 디자인 융합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메이커스페이스 거점센터(Y-Factory 창작 공간) 운영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3D 모델링과 디자인 융합 추구 △첨단 디자인 실습실 구현 확대를 해나가고 있다.
예림디자인고는 취업과 진로 관련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시각디자인과의 창의적인 시각디자이너 육성, 콘텐츠디자인과의 콘텐츠산업의 뉴미디어 디자이너 육성, 만화애니메이션과의 웹툰·애니메이션 분야의 전문가 육성, 패션스타일리스트과의 패션 전문인 등을 육성한다.
대외 수상 및 공모전 성과도 다양하다. 예림디자인고 학생들은 3D 모델링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해 3D 기획 과정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했다. 메이커 수업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여행을 주제로 '신한 29초 영화제'에 참여했다. 영상 관련 분야뿐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서의 촬영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재능기부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메타버스 세상 속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메타버스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며 실무 작업 능력과 인공지능(AI)활용 역량도 강화할 수 있었다.
선취업 후진학 사례도 있다. 백다영 콘텐츠디자인학과 졸업생은 마이크로웍스 코리아 입사 후 동국대, 서울과기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한성대, 홍익대 등 7개 대학에 합격했다. 백다영 졸업생은 학교생활 동안 교내 대회 참여와 동아리 수업에 참여하면서 산학맞춤반 수업에서 취업 포트폴리오를 제작해 취업에 성공했다.
예림디자인고는 교원의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학부모와 학생, 산업체 요구에 관한 분석과 피드백도 강화하고 있다.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교 복합시설 충원과 교원 연수, 학교 자문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효경 교장은 “디자인, 미디어 아트, 디지털 콘텐츠 제작, 게임 그래픽, 패션 등 문화 산업 분야는 첨단기술과 결합해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예림디자인고는 콘텐츠 교육을 통해 미래 문화 산업에 즉시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교장은 “탄탄한 산학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반으로 지역대학교와의 협력과 연계를 해나갈 것”이라면서 “학생들이 선취업·후진학 모델을 통해 안정적으로 학업을 병행하고 경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