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관리에 효과적인 과일과 안 좋은 과일이 전문가에 의해 소개됐다.
혈당 관리에 효과적인 과일이 전문가에 의해 나왔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최근 영상의학과 전문의 이원경 원장은 유튜브 채널 '암 찾는 의사 이원경'에서 과일을 혈당 반응에 따라 구분해 설명했다. 과일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혈당 상승 속도와 섭취 방식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진다는 분석이다.
이 원장에 따르면 블루베리와 체리, 사과 등은 혈당지수가 낮은 편에 속하는 과일로, 섭취 후 혈당이 비교적 완만하게 상승하는 특징을 보인다. 이들 과일에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어 세포 손상 억제와 면역 기능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면 귤과 포도, 파인애플 등은 영양 성분이 풍부하지만 섭취량에 따라 혈당이 빠르게 오를 수 있는 과일로 언급됐다. 특히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 쉬운 과일일수록 혈당 상승 폭이 커질 수 있어 양 조절이 중요하다.
바나나, 망고, 수박, 감 등 일부 과일은 상대적으로 혈당지수가 높은 편에 속해 과도한 섭취 시 혈당 관리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식품으로 제시됐다. 이들 과일은 영양적으로 가치가 있지만, 혈당 반응을 고려해 섭취 빈도와 양을 제한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블루베리. [사진=MAYO CLINIC]
타트 체리. [사진=Better Homes & Gardens]
사과. [사진=Health Cleveland Clinic]
과일의 섭취 방식도 혈당 관리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과일을 갈아 주스로 섭취할 경우 식이섬유 구조가 파괴되면서 당 흡수가 빨라지고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반대로 과일을 통째로 섭취하면 흡수 속도가 완만해져 혈당 변동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과일은 무조건 제한하기보다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약 200g 수준의 섭취가 권장되며, 단독 섭취보다는 단백질이나 지방과 함께 먹는 방식이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데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