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송도 바이오 단지가 단순한 제조 거점을 넘어, 연구와 사업화가 공존하는 '아시아의 케임브리지'로 도약합니다.
인천시는 자생적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인 영국 현지 모델의 접목에 나섰습니다.
현지에서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벨상 수상자를 대거 배출한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연구동입니다.
이곳 석박사 연구원들은 알츠하이머 등 뇌 질환의 치료를 위한 단백질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질병 유발 단백질을 찾아내는 혁신적인 도구까지 개발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연구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들은 성과를 상용화하기 위해 인근 '사이언스 파크'에 직접 회사를 세우고 사업화에 나섰습니다.
[파리드 칸 / 파마큐어사 대표(캠브리지대 단백질공학 선임연구원) : 저는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이라는 뇌 질환에 대한 진단법과 치료법을 찾는 등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학자에서 사업가로 전향한 것입니다.]
연구개발(R&D)부터 창업과 사업화가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이 모델은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꼽힙니다.
인천시는 이 '케임브리지 모델'을 송도에 이식해 완전한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같은 거대 앵커 기업에 대학 연구소의 혁신 역량을 결합해 송도를 아시아 최고의 바이오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입니다.
[유정복 / 인천광역시장 : 앞으로 인천시는 케임브리지와 협약한 토대를 바탕으로 해서 긴밀히 교류 협력해서 인천을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인천시는 아울러 맨체스터 사이언스 파크의 유망 강소기업들을 송도로 유치해 생태계의 다양성도 확보할 계획입니다.
바이오 제약 분야에서 글로벌 혁신기업을 만들려는 인천시의 노력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영국 케임브리지 사이언스 파크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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