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오전 인천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난간에 매달려 구조를 기다리다 일부는 창밖으로 뛰어내리기도 했는데요.
충전 중이던 전자담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안유정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 밖으로 희뿌연 연기가 쉴 새 없이 솟구칩니다.
사람들이 난간에 다리를 걸고 매달려 있습니다.
오늘(4일) 오전 9시 40분쯤 인천 연수구의 7층짜리 모텔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 인터뷰 : 니콜라스 / 목격자
- "모텔에서 불꽃이 번지는 걸 봤어요.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비명을 지르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화재 당시 건물 안에는 51명의 투숙객이 있었습니다.
▶ 스탠딩 : 안유정 / 기자
- "일부 투숙객들은 불이 나자 창문을 열고 스스로 대피했는데요. 발코니 틈에서 간신히 화염을 피했습니다."
소방이 깔아둔 에어 매트로 뛰어내리다 허리를 다친 사람도 있습니다.
불은 40분 만에 꺼졌는데, 2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객실에서 충전 중이던 전자담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합동감식을 통해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안유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