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27만 명이 동시에 흡연할 수 있는 대마를 국내에 밀수한 50대 야쿠자 조직원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일교포 출신의 이 야쿠자 조직원, 알고 보니 10년 전 권총과 실탄을 밀수입해 징역형을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노경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선박 컨테이너를 열자 비닐로 덮인 상자들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상자에 들어 있던 포장지를 뜯어 보니 대마초가 보입니다.
재일교포 출신 일본 야쿠자 조직원 A씨가 태국에서 밀수한 마약입니다.
약 127만 명이 동시에 흡연할 수 있는 분량으로, 국내 유통 목적으로 수입된 마약류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 인터뷰(☎) : 김희연 /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 검찰총괄실장
- "진공 포장을 수차례하고, 대마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하는 추가 조치까지 한 다음에 밀봉해서 대마를 수출해서…."
A씨는 대마를 인천항에 들여온 다음 날 경기도의 한 창고에 대마를 받으러 갔다가 합수본에 체포됐습니다.
베트남 마약 조직과 공모해 태국에서 대마를 매수한 뒤 동남아 국가보다 마약 암거래가가 높은 국내에 유통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밀수한 대마 중 일부는 일본 야쿠자 조직에 다시 수출할 계획이었습니다.
A씨는 과거 시가 31억 원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하고, 일본에서 권총과 실탄을 몰래 들여와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노경민 / 기자
- "합동수사본부는 A씨를 구속 기소하고, 베트남 마약 조직 공범 4명에 대해서도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노경민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화면제공 :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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