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마스크 연극의 대표작 '소라별 이야기'가 15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과 만난다.
창작집단 '거기가면'은 오는 4월 21일부터 5월 3일까지 서울 혜화 씨어터 쿰에서 '소라별 이야기'를 공연한다. 앞서 4월 18일에는 경북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도 공연이 예정돼 있다.
'소라별 이야기'는 2011년 초연 이후 꾸준히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 마스크 연극으로 올해 공연은 15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가면극이라는 장르가 낯선 관객도 쉽게 몰입할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이 작품은 배우 강한나, 박정원, 김기택, 이도현, 노재원 등 다수의 배우들이 거쳐간 작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현재 무대와 영상에서 활약 중인 배우들의 출발점 중 하나로 꼽히며 공연계에서도 상징적인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무대에서는 반마스크를 활용해 배우들이 아이부터 욕쟁이 할아버지, 물의 요정까지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한다. 마스크 디자이너 이수은이 제작한 가면은 캐릭터의 특징을 극대화하며 단순한 이야기 속에서도 따뜻한 감정과 메시지를 전달한다.
2026년 공연에는 송영훈, 홍상표, 최정헌, 이경은, 최경철, 김재민, 엄혜린, 김태균, 이소리 등이 출연해 무대를 채운다.
한편 '소라별 이야기'는 2012년 독일 Folkwang Physical Theatre Festival 공식 초청을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연극제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거기가면'은 2025년 거창국제연극제에서도 대상과 연출상 등을 수상하며 마스크 연극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적인 의상과 음악을 바탕으로 한 '소라별 이야기'는 어른에게는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동화 같은 감성을 전하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한편 '소라별 이야기' 2026년 공연은 NOL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