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3일 화재가 발생한 삼립 시화공장. 연합뉴스
지난해 50대 여성 근로자가 끼임 사고로 숨진 삼립 시화공장에서 이번엔 근로자 2명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19분쯤 경기 시흥시의 삼립 시화공장에서 20대 A씨, 30대 B씨 등 근로자 2명의 손가락이 절단됐다.
사고는 햄버거빵 생산라인의 컨베이어 센서를 교체하는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왼손 중지와 약지, B씨는 오른손 엄지 일부가 절단돼 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받았다.
경찰은 사고 당시 설비가 멈춘 상태였는지를 포함해 현장 주변 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공장에선 지난해 5월 19일 오전 3시쯤 크림빵 생산라인에서 작업하던 50대 여성 근로자가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라는 기계에 상반신이 끼여 숨졌다. 올해 2월에는 대형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부상을 입었고, 500여명이 대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