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기후부 ‘물범’ 3월 멸종위기 야생생물 선정…백령도 300마리 서식

¬ìФ´ë지

중국 발해만 번식 뒤 봄부터 남하…가을까지 백령도 머물러

혼획·연안개발·선박 교란 등 위협…멸종위기 Ⅰ급 보호 대상

물범. ⓒ국립생태원

[데일리안 = 김소희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봄철 서해 백령도에 찾아오는 ‘물범’을 3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선정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7일 물범(Phoca largha)을 3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소개하고 보호 필요성을 알린다고 밝혔다. 물범은 물범과 가운데 비교적 작은 종으로, 몸은 회색이나 황갈색을 띠고 전신에 털색보다 어두운 점무늬가 있어 ‘점박이물범’으로도 불린다. 해양수산부와 국가유산청은 등록명으로 ‘점박이물범’을 사용한다.

물범의 몸길이는 1.4~2m, 몸무게는 80~130kg 수준이다. 귓바퀴가 없고 목이 짧은 편이며, 얼굴 점무늬 유형으로 개체 구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가 짧고 몸에 붙어 있어 육상에서는 몸통을 움직여 이동한다. 바다에서는 접근이 쉬운 바위섬과 모래톱, 물에 떠서 흘러가는 유빙 등이 주요 휴식처로 활용된다. 먹이는 어류와 대형 갑각류, 오징어와 문어 등 두족류다.

번식기는 1~3월에 집중된다. 보통 유빙 위에 1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태어날 때 흰색 솜털을 지녀 유빙 위에서 보호색 역할을 한다.

전 세계적으로는 북서태평양과 캄차카반도, 오호츠크해 등에서 주로 관찰된다. 겨울부터 봄 사이에는 얼음이 있는 수역에 머물고, 늦여름부터 가을에는 연안으로 이동하는 특성이 있다.

국내 대표 서식지는 서해 백령도다. 2024년 기준 백령도에서 300마리 이상이 확인됐다. 백령도 개체는 겨울철 중국 발해만 유빙 위에서 번식을 마친 뒤 봄부터 우리나라로 남하해 가을까지 머물고, 겨울이 되면 다시 번식을 위해 중국 발해만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는 모피를 얻기 위한 포획이 개체 수 감소의 주요 요인이었다. 현재는 어구에 의한 혼획과 연안개발, 선박 이동으로 인한 교란과 서식지 훼손 등이 위협 요인으로 꼽힌다. 기후부는 2022년 물범의 등급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에서 Ⅰ급으로 상향했다.

물범과 같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을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채취·훼손·죽일 경우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물범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정보는 국립생물자원관과 국립생태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¹ì‹ 2026´ëª…궁금˜ì‹ ê°€

지ê¸ë°”로 AI가 분석˜ëŠ” 가•교¬ì£¼ 리포¸ë 받아보세

´ëª… œë‚˜ë¦¬ì˜¤ •인˜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