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스탠드, 6일부터 22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서 열려
LCK 대표로 나서는 젠지·BNK 피어엑스, 2년 연속 대회 우승에 도전장
LCK 대표로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2026에 참가하는 젠지 ⓒ라이엇 게임즈
[데일리안 = 황지현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한국(LCK) 대표로는 젠지와 BNK 피어엑스가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퍼스트 스탠드는 LoL 이스포츠의 한 해를 여는 국제 대회로, 지난해 처음 개최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는다. 시즌 초반 각 지역 대표팀들이 맞붙으며 지역 간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새로운 전략과 전술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6개 지역 8개 팀이 참가한다. LCK에서는 LCK컵 우승팀 젠지와 준우승팀 BNK 피어엑스가 출전한다. 중국(LPL)에서는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징동 게이밍(JDG)이 나서며, EMEA(LEC)에서는 G2 이스포츠, LCP에서는 팀 시크릿 웨일스(TSW), 북미(LCS)에서는 라이언(LYON), 개최지 브라질(CBLOL)에서는 라우드(LOUD)가 참가한다.
대회는 그룹 스테이지와 녹아웃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조 추첨 결과 BNK 피어엑스는 A조에 편성돼 BLG, G2, TSW와 경쟁하며, 젠지는 B조에서 JDG, LYON, LOUD와 맞붙는다. 그룹 스테이지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지며, 각 조 상위 2개팀 씩 총 4개 팀이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LCK 대표로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2026에 참가하는 BNK 피어엑스 ⓒ라이엇 게임즈
LCK 2번 시드인 BNK 피어엑스는 개막일인 16일 LPL 1번 시드 BLG와 첫 경기를 치른다. BNK 피어엑스는 라이엇 게임즈 주최 공식 국제 대회 첫 출전이지만, LCK컵에서 T1과 디플러스 기아를 꺾고 돌풍을 일으킨 바 있어 기대를 모은다. 특히 BLG 바텀 라이너 '바이퍼' 박도현이 지난해 한화생명e스포츠 소속으로 퍼스트 스탠드 우승을 경험한 만큼, BNK 피어엑스 '디아블' 남대근과의 바텀 대결도 관심을 끈다.
LCK 1번 시드 젠지는 17일 JDG와 첫 경기를 갖는다. JDG는 젠지 바텀 라이너 '룰러' 박재혁이 2023년과 2024년 몸담았던 팀이지만, 당시 멤버는 모두 바뀐 상태다. 지난해 LCK컵 결승 패배로 퍼스트 스탠드 출전이 무산됐던 젠지가 새 로스터를 꾸린 JDG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녹아웃 스테이지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21일 열리는 4강전 승자 두 팀이 22일 결승전에 올라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이번 대회 전 경기는 5전 3선승제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회 기간 다양한 시청 보상도 마련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8일부터 4월 15일까지 '전장의 사냥개 세나(Warhound Senna)' 스킨과 관련 번들 판매 일부를 LoL 이스포츠 팀들에 배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스킨은 단독 상품과 테두리 번들, 크로마 번들 형태로 판매되며 개별 크로마도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상파울루 현장뿐 아니라 전 세계 어디서든 LoL 이스포츠 공식 웹사이트에서 라이엇 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생중계를 시청하면 드롭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결승전 도중에는 한정판 이블린 감정 표현이 제공되며, 이스포츠 월드컵과 시크릿랩 연계 깜짝 드롭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