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은 순투자…4개월 연속 순투자
금융감독원이 27일 공개한 '2026년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19조558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7조4320억원을 순투자했다. ⓒAI이미지
[데일리안 = 강현태 기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주식 20조원가량을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에 이어 2달 연속 순매도가 지속된 셈이다.
금융감독원이 27일 공개한 '2026년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19조558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7조4320억원을 순투자했다.
2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주식 보유 규모는 2025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24조1000억원 늘었다. 전체 시가총액의 32.6% 수준으로, 직전 월(32.0%) 대비 0.6%포인트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9조3190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 239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지역별로는 미주(10조2000억원), 유럽(6조원), 아시아(1조1000억원), 중동(7000억원) 지역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국가별로는 아일랜드(1조4000억원), 프랑스(1조2000억원)에선 순매수가, 미국(8조7000억원), 영국(4조7000억원)에선 순매도가 이뤄졌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838조2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4%를 차지했다. 유럽이 644조7000억원(31.8%)으로 뒤를 이었고, 아시아 279조9000억원(13.8%), 중동 36조2000억원(1.8%)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10조6910억원을 순매수하고, 3조259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7조432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자난달 말 기준 외국인 채권 보유규모는 337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장 잔액의 12.0% 규모로, 전월과 비교하면 6조8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2조7000억원), 아시아(2조6000억원), 미주(1조3000원) 등에서 순투자가 이뤄졌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140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41.6%를 차지했다. 유럽은 125조원(37.0%)으로 뒤를 이었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자는 국채를 9조5000억원 순투자했고, 통안채는 1조7000억원 순회수했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4조원), 5년 이상(3조5000억원) 채권에 순투자했다. 1년 미만 채권은 1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지난 2월 말 기준 외국인은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을 70조8000억원(21.0%), 1~5년 미만 채권을 124조8000억원(37.0%), 5년 이상 채권을 141조7000억원(42.0%) 각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