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5명·체험휴양마을 5곳 선정
기획·운영·홍보까지 현장 연계 지원
농식품부 전경. ⓒ데일리안DB
[데일리안 = 김소희 기자] 청년과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연결해 체험 프로그램을 새로 만드는 지원사업이 시작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마을에 청년 기획 인력을 연계해 농촌관광 콘텐츠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 청년참여형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4월 1일부터 5월 1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됐다. 청년과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연결해 농촌관광 콘텐츠 개발 역량을 높이고 마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사업 대상은 고령화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청년 참여가 필요한 농촌체험휴양마을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3월 11일부터 24일까지 참여 희망 마을을 공모했고 지방정부 추천을 받은 26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신청했다.
이번 공모에서 청년은 참여를 희망하는 26개 마을 가운데 1곳을 선택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모집 공고는 지방정부와 시도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웰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 5곳과 청년 5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청년은 해당 마을, 소관 전국농촌체험휴양마을 도협의회와 협약을 체결한 뒤 전문 컨설팅사의 지원을 받아 프로그램 기획과 개발, 운영, 홍보를 맡게 된다. 마을 특성을 반영한 소규모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직접 만드는 방식이다.
농식품부는 전문 컨설팅 연계와 온라인 여행사 플랫폼 활용 지원 등을 통해 프로그램 상품화도 도울 방침이다.
장성 별내리마을 정숙락 위원장은 “청년이 참여해 농촌의 자연환경과 농업활동, 지역 공동체 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개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청년과 농촌체험휴양마을의 협업을 통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프로그램 상품화와 마을의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 마련도 함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