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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효과에 발목 잡힌 SKT·KT…LGU+는 반사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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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합산 이익 10.8% 감소 전망… SKT·KT 역기저 부담에 ‘주춤’

해킹 사고 반사이익 누린 LGU+, 3사 중 유일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

2분기 변수 급부상… KT ‘과징금 리스크’ vs LGU+ ‘900억 유심 교체비’ 관건

서울 시내 전자상가 휴대폰 판매점에 붙은 이동통신 3사 로고. ⓒ연합뉴스

[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올해 1분기 통신 3사 실적은 LG유플러스의 홀로 성장과 SK콤·KT의 동반 부진으로 엇갈릴 전망이다. LG는 경쟁사 해킹 여파에 따른 반사 이익을 본 반면 SKT와 KT는 지난해 실적을 견인한 비용 절감 및 부동산 이익 등 일회성 기저 효과가 사라지면서 각각 두 자릿수 영업이익 감소를 나타냈다.

5일 증권가 추산 통신 3사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조348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116억원) 보다 10.8% 줄어들 전망이다.

SK콤은 이 기간 전년 동기 보다 10.7% 감소한 50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해 1분기 마케팅 비용과 감가상각비 절감으로 성 개선세를 보였던 흐름이 올해 실적에는 역기저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작년 4월 발생한 개인정보유출 사고 이후 가입자가 급감하며 실적에 직격탄을 맞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5년 1월 2308만6914개에 달했던 SK콤 회선 수는 1년 만인 올해 1월 2240만1390개로 2.97% 감소했다. 이 기간 점유율도 40.5%에서 39.0%로 1.5%p 하락하며 외형 위축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 실적 개선 기저 효과가 사라지고, 가입자 이탈로 매출이 영향을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든 셈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엔 역기저 효과로 SKT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비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이동전화매출액이 증가세로 반전하고는 있지만 2025년 2분기 영업정지 여파로 전년동기비로는 여전히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KT는 올해 1분기 55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보다 18.8%나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당시 KT는 광진구 롯데이스트폴 아파트 입주 등 부동산 분양이익이 급증하며 전년 1분기 6888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올해 1분기는 이 기저 효과가 사라지면서 5000억원대의 영업이익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하반기 발생한 정보유출사고 여파는 경쟁사 보다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실제 올해 1월 KT 휴대폰 회선 수는 1338만4211개로 전년 동기 보다 0.2% 소폭 늘었다.

SK콤과 KT의 사이버 침해 사고로 가장 많은 수혜를 입은 LG유플러스는 '나홀로 성장'이 유력하다.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8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10.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경쟁사 가입자 이탈에 따른 반사이익, 비용 감축 효과 등이 맞물린 영향으로 해석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무선 가입자의 견조한 순증세가 외형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5G 투자 사이클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비용 절감 및 영업이익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이후에는 3사간 희비가 다시 한번 엇갈릴 전망이다. KT는 개인정보유출에 따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징금 부과가, LG유플러스는 유심 무상 교체를 예고하고 있어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3일부터 이동전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 고객 1120만명을 대상으로 무상 유심 교체를 단행한다. 가입자 식별번호(IMSI)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휴대전화 번호 일부가 반영된 사실이 확인되며 제기된 보안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다.

여기에 반영될 비용은 800~900억원선으로 추정된다. 회계 처리상 2분기 이슈이나 LG유플러스가 이 비용을 1분기에 선제적으로 반영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영업이익 수치는 당초 전망치 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KT 대규모 해킹 사태가 조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제재 수위를 조만간 결정할 전망이다. 만일 천억원대의 과징금이 부과된다면 이제 막 출범한 '박윤영 체제'에는 적잖은 부담이다.

일각에서는 제재 수위가 낮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지만, 최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엄정 대응하는 정부 기조를 감안하면 실제 처분 수위가 낮아질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이달 중 과징금이 부과될 경우 2분기 KT 이익은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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